연세대 송도캠퍼스 시대 열린다

3월3일 부분 개교…2012년 전면 개교

연세대 송도캠퍼스 시대가 열린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오는 3월3일 부분 개교한다. 전면 개교는 2012년이다. 

건물 20개동 연면적 44만2000㎡ 규모로 지어지는 연세대 송도캠퍼스의 1단계 공사는 이달 마무리된다. 3월3일 개교식에 맞춰 준공되는 건물은 연면적 14만4000㎡ 규모로 제1·2강의연구동, 문화센터, 기숙사, 도서관, 국제캠퍼스기념관 등이다.

연세대 송도캠퍼스에는 3월 개교식에 이어 언어연구교육원(한국어학당)과 유엔 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가 들어서고 6월에는 하계대학, 9월에는 외국인 학부 예비과정이 각각 개설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언더우드국제대학과 의예과·치의예과가 신촌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하게 된다.

이어 송도캠퍼스가 전면 개교하는 2012년에는 동아시아대학, 의생명과학분야 융복합대학원, 외국 교육·연구기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13년 2월까지 대학본부, 종합강의동, 도서관, 교수회관, 기숙사 등이 추가로 지어져 캠퍼스 조성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전면 개교하면 내국인 학생 3000명, 외국인 학생 1000명, 교직원 500명, 연구원 500명 등 모두 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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