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해피하우스, 대구 서구 평리3동에서 24일 오픈

단독주택에 아파트 수준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하우스 국내 2호가 문을 연다.

국토해양부는 대구 서구 평리3동 새마을금고에 단독주택 관리사무소인 해피하우스를 설치하고 오는 24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피하우스는 아파트의 편리한 관리서비스를 단독주택 등으로 확산시켜 기존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리비용 절감 및 주거향상을 도모하는 주거서비스 지원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구 서구 평리의 해피하우스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한국토지주택(LH)공사 등 전문인력 6명이 상주하며 시범사업지역인 개미산공원 부근 800여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대구 서구 해피하우스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개선 컨설팅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비용을 지원, 긴급한 하자와 간단한 수리 등 기본적인 지원 기능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담장허물기 사업, 내집앞 주차장갖기, 담장벽화사업 등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구 해피하우스는 지난해 10월 전북 전주, 서울 마포 등과 함께 선정된 시범사업으로 이중 전주 해피하우스는 지난 2일 오픈했으며 서울 마포 해피하우스는 다음달 11일 문을 열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해피하우스가 개소함으로써 노후 단독주택에 관한 새로운 관리 및 개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시범사업을 모니터링하면서 제도화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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