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6억원규모 'M-Aramid' 신규증설투자
웅진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 감소한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도 3% 감소해 803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65% 증가한 10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과 저수익 제품에 대한 꾸준한 구조조정이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웅진케미칼 측은 "앞으로 세계 수처리 필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미국법인에 대한 지분증자 투자 및 중동, 싱가포르 사무소 개소 등 필터부문의 해외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섬유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판매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광학소재부문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프리즘시트 등 기존 제품의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활동, 아라미드섬유 등 신소재 유망사업 추진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신소재 유망사업 추진을 위해 536억원을 들여 'M-Aramid' 신규 증설 투자를 하기로 했다.
또한 웅진케미칼은 필터사업을 하는 해외현지법인 웅진케미칼 아메리카 주식 40만주를 46억3100만원을 들여 취득키로 결정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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