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보다 딸이 더 좋아"..남아선호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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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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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사상으로 여겨져온 남아선호 사고방식이 바뀌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12일 지난 2008년 전국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2078명의 신생아 가구를 조사한 결과 신생아 아버지는 임신 중 바랐던 자녀의 성별로 딸 37.4%, 아들 28.6%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생아의 어머니도 임신한 자녀가 딸이길 바란 경우가 37.9%로 아들 31.3%보다 많았다. 또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30세에 첫째 자녀를 출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늦은 나이의 출산은 조산의 증가로 이어져 2008년에 태어난 신생아의 3%가 예정일보다 3주 이상 빨리 태어났다. 여성들의 분만 형태는 정상분만 55.4%, 계획된 제왕절개 26.7%, 응급 제왕절개 17.9% 순이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8주 정도 모유 수유를 하고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여성들이 출산휴가 3개월에 맞춰 2개월부터는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리 양육자는 외조부모나 친조부모의 비율이 71.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육아 도우미나 가사 도우미를 이용하는 비율은 10%에도 못미쳤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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