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백혈병 환우에 헌혈증서 등 희망 전달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KEPCO(한국전력공사)가 백혈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KEPCO(한국전력)는 3일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를 돕기 위해 헌혈증서 1180매와 치료비 500만원을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한국혈액암협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KEPCO는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기 위해 지난달(10월)을 헌혈의 달로 정하고, 전국 269개 사업장에서 헌혈을 실시했다.

이 헌혈행사에 총 1573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이중 1180매는 혈액암협회에, 393매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사업소 직원 자녀에게 기증했다고 한국전력은 밝혔다.

이에앞서 KEPCO는 2007년에도 1355매, 2008년에는 1090매의 헌혈증서를 혈액암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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