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善終ㆍ서거를 뜻하는 천주교 용어)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교황청이 17일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에게 보낸 전보에서 김 추기경의 선종으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했다.
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정신적 지주인 김수환 추기경은 이날 오전 6시 12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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