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감>한강르네상스 사업, 2년도 안된 새아파트 허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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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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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건립한 지 2년도 안 되는 새아파트를 철거하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은 14일 "서울시가 시장의 치적만을 앞세워 한강변 개발을 강행, 건설된지 2년도 안된 서부이촌2동의 성원아파트 등 5개 단지 1575세대가 강제철거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은 한강둔치의 생태를 복원함과 동시에 잠실, 마곡, 용산 등 8개 지구에 대해 수변도시(워터프런트 타운)로 개발해 각종 수상 교통의 터미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중 용산지구 수변도시 개발사업을 용산역세권개발 사업과 연계, 용산국제업무지구로 통합개발하기로 하고, 서부이촌2동과 한강로3가 등 한강변 인근 마을을 사업지역에 새로 포함시켰다.

이 의원은 "멀쩡한 아파트 5개단지를 허물 예정이어서 일대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의 공약에 따라 치적만을 앞세워 개발을 강행함으로써 빚어진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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