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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 민주당 경선] 엇갈린 노익장...추락하는 바이든과 견고한 샌더스 미국 대선 레이스 시작부터 민주당 선두 그룹을 유지하던 두 노익장 후보 운명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본격적인 경선 돌입과 함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가장 안정적인 후보로 꼽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반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11일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양강 구도를 만들어 냈지만, 여전히 본선 경쟁력을 의심받고 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회에 참석한 조 바이든, 버니 샌더스, 피트 부티지지. 미국 민 2020-02-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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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증권사 생존] 지난해 줄줄이 깜짝 실적...수익다각화 결실 지난해 중소형 증권사들도 줄줄이 깜짝 실적으로 기록하며 대형사 못지 않게 선전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부진한 탓에 주식 거래 중계 수수료 수입이 줄었다. 그렇지만 중소형 증권사들도 수익성 다양화를 꾀한 덕분에 투자은행(IB) 부문 등에서 만족스런 성과를 거뒀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4.5%, 42.1% 오른 984억원과 718억원이다. IB 부문에선 약 1000억원의 순영업 수익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직전 사업연도 2020-0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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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점검] ESS 화재에 시장 침체 우려…"신뢰 회복방안 내놔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 화재로 인한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28건의 리튬이온 이차전지 ESS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관련 산업이 위기에 봉착, 시장 규모는 2018년 5.6GWh에서 지난해 3.7GWh로 34% 감소했다. 반면 세계 시장은 2018년 11.6GWh에서 작년 16GWh로 38% 성장했다. ESS 시장 성장 속도가 점차 둔화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이 초기에 급성장했다가 연이은 화재로 열기가 빠르게 2020-0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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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점검] ESS화재 원인 두고 정부vs기업 책임공방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원인을 배터리로 지목하자 배터리 제조사들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책임 소재를 둘러싼 ESS 업계 내 갈등, 보험사들과 배터리 제조업체 간 구상권 청구 소송 등 법정 공방도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와 관련 ‘ESS 화재 사고 조사 결과 보고서’를 내고 작년 8월 이후 발생한 5건의 화재 중 4건은 배터리 이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업계는 ‘배터리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라며 강하 2020-0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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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학습효과의 힘] 메르스보다 빨라진 정부 대응, 보완해야 할 점은?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덮쳐도 나라별로 여파는 다르다. 감염병은 국가가 얼마나 잘 대응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다른 나라에 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도 쌓여 있다. ◆정부 리더십 중요..."코로나19, '경계'로 격상해 대응 중" 감염병 위기의 조기 수습은 정부의 판단과 리더십에 의해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종 감염병은 변이로 생긴 게 많아 정확한 정보를 알 2020-0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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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학습효과의 힘] "알잖아요,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죠" 길거리 풍경이 달라졌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늘었다. 맨 얼굴로 다니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감염병에 대한 국민의 대응이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학습 효과 덕분이다. 최근 20년 동안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 플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까지 총 네 번의 바이러스를 겪었다. 회사는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지 않는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병원비 부담을 덜어줄 뿐이다.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바이러스는 오죽하랴. 2020-02-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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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학습효과의 힘]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너"...코로나19 등 21세기에만 네번째 잊을만하면 발생한다. 감염병의 급습이다. 아니, 바이러스의 경고라고 해야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7명이 완치했으며 나머지 21명은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5596명이며, 이 중 48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8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0일에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길거리는 한적해졌다. 출퇴근 2020-02-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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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다석] 6장 얼나는 죽지 않는다 “육체가 무너지고 정신이 산다. 몸은 죽고 얼은 산다. 몸은 죽어 썩지만, 얼은 살아 빛난다. 그러므로 몸은 죽어야 한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고서 죽는 거다. 몸나는 죽으러 온 줄 알아야 한다. 안 죽는 것은 하느님뿐이다. 하느님의 말씀뿐이다. 하느님은 얼의 생명이기 때문이다.(중략)” -다석 류영모 노자는 5장에서 ‘곡신불사(谷神’不死)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 ‘곡신’은 노자가 얼나인 도(道)를 이름한 여러 가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다석 류영모 선생은 2020-02-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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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영화를 포기하지 않은 남편, 그를 포기하지 않은 아내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 카드를 넘겨주세요』 "여보, 나 딱 1년만 영화에 올인하게 해줄 수 있겠어?" 무명의 조감독이던 그가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인고의 세월 속 그의 곁을 굳건히 지켜준 '아내'의 존재는 그 자체로 '영감'이 되었다. 2020-02-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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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제2차 대학·지역 상생 콘퍼런스 성료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오후 3시 교내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지역 수요기반 공동연구 플랫폼 활성화’를 주제로 ‘2019 제2차 대학·지역 상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오후 3시 교내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지역 수요기반 공동연구 플랫폼 활성화’를 주제로 ‘2019 제2차 대학·지역 상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2월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지 2020-02-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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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미국의 할리우드 한국의 충무로... 국제 영화제를 빛낸 한국 영화史 이번 수상은 '화이트 오스카'라고 불린 아카데미에서 오스카 영화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는 데에 의미가 있 2020-02-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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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속 ABC파워] 알리바바 '딩토크' 등 수혜 입은 中기술기업 “마스크, 의료, 제약 업계 뿐만이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엔터테인먼트, 원격 제어,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얻고 있다.” 중국 매체 36커(36kr)는 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중국 전역이 '마비' 상태에 빠졌지만, '강제'로 집안에 갇힌 이들 덕분에 새롭게 뜨고 있는 분야의 기업을 소개했다. ◇강제 '외출금지'로 집에서 게임하고 운동... 텐센트·칼로리테크 주목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검색 포털 바이두가 제공하는 ‘바이두 지수’에서 지난달 ‘게 2020-0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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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車보험료 두고 늘어나는 고민…연내 추가 인상 불가피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연내 자동차 보험료 추가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앞서 한차례 보험료 인상 조치를 단행했지만, 그것만으론 손실 확대 폭을 상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추가 인상 시점으로는 4월 총선 이후 또는 6월 초 등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손보사의 차 보험료 평균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비율)은 100%를 상회했다. 이는 적정 손해율로 거론되는 77~80%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손해율 1.0%포인트당 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손해율 안정화 대책이 2020-0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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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發 ‘주 52시간’ 예외] 마스크 업체 O 아이스크림 업체 X...사례별로 본 특별연장근로 인가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방역 기관에 마스크를 공급하는 업체가 정부로부터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받았다. 정부가 업무량 급증 등 경영상 사유로 특별연장근로 인가 대상에 포함한다는 발표를 한 다음 날 승인한 첫 사례다. 특별연장근로는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일시적으로 노동자에게 법정 노동시간 한도인 주 52시간을 넘는 근무를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신청 사업장은 해당 노동자 동의를 받은 뒤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업체는 신종 코로나 방역 작업을 하는 질병관리본부 등 2020-02-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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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發 ‘주 52시간’ 예외] 특별연장근로 경영상 사유 확대 후 논란......업무량 급증 등 입증 과제 업무량 급증, 금전적 손실 등 경영상 사유도 특별연장근로를 인가한다는 정부 발표 후 관련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업무량이 얼마나 늘어야 하는지, 주 52시간 근로제를 지키다 발생한 영업 손실이 얼마나 돼야 하는지 등 신청 요건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도 객관적인 기준을 내놓지 못 한 채 관련 사례들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31일부터 감염병 등 사회적 재난뿐 아니라 업무량 폭증 등으로 연장근로가 불가피한 사업장은 주 52시간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2020-02-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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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發 ‘주 52시간’ 예외] 방역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초비상...특별연장근로 신청 47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제조업체 등 업무량이 폭증한 사업장의 특별연장근로 신청이 47건에 달했다. 현재까지 33개 업체가 정부 인가를 받았다. 정부는 향후 신종 코로나 관련 업체의 특별연장근로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신속히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특별연장근로는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일시적으로 노동자에게 법정 노동시간 한도인 주 52시간을 넘는 근무를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신청 사업장은 해당 노동자 동의를 받은 뒤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12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2020-02-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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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갤러리] 봉준호, 기생충으로 함께한 영광의 순간들 무려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한 해를 넘은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0개월간 거의 매달 국제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파죽지세로 수상의 이력을 더해가고 있다. 그동안 받았던 상들을 정리하면,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6월 시드니영화제에서 최고상, 9월 밴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10월 울란바토르국제영화제 관객상, 마카오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블록버 2020-02-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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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년이 걸리기도..." Ctrl+C, V 하고 싶다 봉준호의 창작법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 카드를 넘겨주세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1984년 단편 영화 '백색인'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유머와 인간애,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영화를 만들어 우리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질문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그는 평범한 일상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꾸며내는 능력이 탁월해 창의력이 뛰어난 감독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2020-02-12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