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오직 광주 본 궤도 진입할 수 있도록 사업 매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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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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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오직 광주 슬로건 완성위한 초석 다져

  • 취임 2년동안 앞만 보고 숨가쁘게 달려와

  •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시정 역량 집중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2020년 그 동안 일궈논 많은 사업들이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신 시장은 29일 "2019년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오직 광주'라는 슬로건을 완성하기 위해 초석을 놓은 해 였다"고 과거를 회고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2018년 광주시장으로 취임한 후 체계적인 도시정비, 지역경제 발전 도모 등의 의제를 설정하고 시정 역량에 올인해 왔다.

그 결과, 구도심 재생 사업을 비롯한 정비 사업에 본격 착수했고,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또 규제를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신 시장은 올해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완성하며 비상하기 위한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 역사·문화·관광의 콘텐츠 산업화
광주시는 지난해 팔당 물안개 공원 귀여섬 일대를 ‘허브섬&휴로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서 100억 원의 상금에 빛나는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부터 귀여섬 일대에 허브를 식재해 팔당의 명소로 조성하고, 이곳으로 진입하는 남종·퇴촌면 일대에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각종 규제로 묶여 있던 팔당 일대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신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신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팔당 규제 지역도 관광 명소가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오는 2022년까지 163억원을 들여 퇴촌면 우산리 일대 51ha 임야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올해 경안천 생태공원과 경안천·곤지암천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꽃동산, 경안누리길 등에도 테마가 있는 광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주 역사전통문화벨트 조성과 분원요지 복원정비 사업, 문화재단 설립 등 역사·문화콘텐츠 육성을 통해 인물의 고장이자 인문학의 고장인 광주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편리하고 계획적인 도시 조성
지난해 광주시는 ‘생활 SOC 공모사업’에서 228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18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 같은 쾌거를 발판삼아 올해에는 만선 문화복지센터와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신현복합문화체육복합센터 등의 생활SOC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도 ‘사람이 모이는 쾌적한 정주 환경’을 모토로 하는 광주시의 시정 철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 기존 도심에 주민 복지시설과 커뮤니티를 건설해 사람들이 쾌적한 시설을 중심으로 모이게 한다는 ‘정주 철학’이 그 근간이다.

올해에는 구도심에 대한 정비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시는 경안동·송정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안2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도시계획조례·건축조례를 개정, 난개발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고, 올해부터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교통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개설로 교통문제 해법도 찾을 생각이다.

이를 위해 성남∼장호원 진출입램프 설치, 신현리∼직동IC 우회도로 개설, 태전지구 광역교통 개선사업, 광주IC 개선사업 등 도로신설 및 확장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안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주거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 서로 돕고 소통하는 경제
광주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막걸리 등 지역 내 생산품 우선구매와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했고, 총 64억원 이상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도 불어넣었다.

올해는 당초 155억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국비와 도비, 시비를 추가롤 확보해 발행 규모를 475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머리국밥 거리 및 곤지암바위 광장 조성을 통해 구도심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구 산업을 포함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공영개발 산업단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 시민 중심 교육·복지
신 시장  취임 이후 혁신교육지구와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도시의 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신 시장은 교육경비 지원 확대로 학교시설 및 교육 기자재 등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은 2018년 129억원에서 신 시장 취임 이후인 2019년 224억원으로 73.6% 증액했으며, 올해는 273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교육과 복지를 접목한 양벌리 종합운동장 및 실내수영장과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초 복합화 시설 등의 인프라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

행정구역 개편을 마무리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원상담콜센터 개소를 통한 시민편익 증진으로 ‘시민 주권주의’에 걸 맞는 시정 시스템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취임 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보훈·참전 명예수당을 인상했고,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5만원 등도 신설했다. 또, 기존 셋째아 출산 시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도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자녀 5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복지예산을 통해 종합사회복지센터가 입지할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광남건강생활지원센터, 다누림 노인복지관 건립에 내실을 기해 시민들에게 복지, 보건, 행정이 결합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과 시간 연장 어린이집 확충,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의 정책도 올해 적극 추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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