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7월 비대면 유통 '농식품거래소' 문 연다

원승일 기자입력 : 2020-06-30 11:24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라인 경매 등 비대면 유통채널 강화 농식품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크라우드펀딩 지원
코로나19 사태에 대비, 농식품 유통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월 1일 ICT를 접목한 농식품거래소가 문을 연다. 이어 윤영배 사이버거래소장을 농식품거래소 초대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aT는 지난 2009년 사이버거래소를 설립해 지난해 거래 규모 3조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적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농식품 판로를 확대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유통방식 변화에 발맞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후 aT는 기존의 사이버거래소를 확대·개편해 농식품거래소를 신설했고, 공공급식 전자조달, 온라인 경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산지와 소비자 간 온라인 경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는 실시간 영상 기반의 모바일 경매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국 초·중·고교가 이용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어린이집이나 복지시설 등 공공 급식 분야로 확대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식자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상에서의 농산물 유통 전반이 크게 위축된 만큼 전에 없던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며 "이번 농식품거래소 출범을 통해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국민은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살 수 있고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진=aT]

aT는 또 본사가 이전한 광주광역시의 농식품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7월 17일까지 지원업체를 모집한다. 최대 15개 업체를 선정해 크라우드펀딩 전문사이트 등록수수료와 제품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증권 발행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aT는 목표금액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는 10월에 예정된 대한민국 식품대전의 부스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업체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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