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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與공관위원장 자리 달라"에 김기현 대표 즉각 "불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 업무를 관장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김기현 당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정면으로 부딪쳤다. 인 위원장이 노골적으로 "공관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하자 김 대표가 즉각 "불가하다"고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혔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라는 애드벌룬을 조기에 띄웠지만 당내 힘겨루기로 인해 가라앉는 모양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 지도부에 공관위
- 2023-12-01
-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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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 유죄'에 "검은돈 유착 사실 밝혀져…그 끝엔 이재명" 국민의힘은 30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등을 받은 혐의로 1심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검은돈과 유착관계의 '의심'은 '진실'이 됐다"고 공세에 나섰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판결로 인해 깨끗하고 공정해야 할 대선 과정이 검은돈과 유착관계를 맺었다는 의심은 사실로 밝혀졌고, '대선에 불법 자금을 1원도 쓴 일 없다'고 말해온 이 대표의 주장과도 배치되
- 2023-12-01
- 0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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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식 가동'한다는 北만리경 1호...위성사진 공개할까 북한은 최근 발사에 성공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정상 가동 중이라고 연일 선전하고 있다. 정찰위성으로 한국·미국·일본에 있는 군사기지를 비롯해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까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찰위성 공식 임무 수행 시기를 12월 1일로 못 박은 북한이 첫 조치로 위성사진을 공개할지 주목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정찰위성으로 미국 샌디에이고 해군기지와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주일미군 공군기지를 촬
- 2023-12-01
- 0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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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견학 다시 중단…"북한군 권총 무장으로 안전 우려" 미군 병사 무단 월북 사건으로 중단됐다가 넉 달 만에 재개된 판문점 견학이 북한군의 권총 무장으로 다시 중단됐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국립통일교육원은 판문점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지난 22일 판문점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재개한 지 1주 만이다.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음달 5일 특별견학 시간에 예정됐던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취재진의 판문점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통일부는 이날 "현 상황을 고려해 통일부 장관의 판문점 방문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
- 2023-11-30
- 2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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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임명안 재가…21일 만에 공백 채워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유남석 전 소장이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공백이던 헌재소장 자리를 21일 만에 채웠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재적 291명 중 찬성 204명, 반대 61명, 기권 26표로 통과시켰다. 이종석 소장은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지명됐다. 이어 올해 10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헌재소장 후보자로
- 2023-11-30
- 2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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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취임 첫 방문지는 동부전선 최전방 GP·GOP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30일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동부전선 최전방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를 찾았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GOP대대를 방문해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접적지역 적 활동 및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았다. 또 지휘통제시스템을 포함해 생존성 보장대책, 감시·타격 장비운용 등 경계작전 제 요소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9·19 남북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 정지를 빌미로 한 적 도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작전태세를 상시 유지하라”고 지시
- 2023-11-30
- 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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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모진 2기' 출범...이관섭 정책실장에 5수석 전원 교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 슬림화'를 이유로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했던 정책실장직을 1년 6개월 만에 부활시키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기용했다.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또한 기존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하며 '용산 참모진 2기' 시작을 알렸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정책실장직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 2023-11-30
- 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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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62·사법연수원 15기) 임명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04표와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가결시켰다.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이 후보자를 헌재소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0월 18일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인
- 2023-11-30
- 15: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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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증여세 공제 확대 의결...신혼 3억원, 출산 시 1억5000만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가 30일 신혼부부 자녀에게 증여 시 또는 가업 승계 시 증여세를 낮추는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재위는 이날 오후 국회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개정안은 결혼하는 자녀에게는 비과세 증여 한도를 1억원 더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는 양가에서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10년 간 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자녀의 출산 시에도 최대
- 2023-11-30
- 15: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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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심 달래기 나선 與...가덕도 신공항 등 과제 지속 추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여당이 텃밭인 부산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주재 부산지역 의원들과 현안 회의를 개최했다. 당 지도부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산업은행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 등 3대 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당대표는 이날 "지금 할 일은 낙심하고 계실 부산 시민을 위로하고 부산 발전을 이끌 과제를 책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부산 발전 3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quo
- 2023-11-30
- 15: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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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철야 농성 돌입..."편파 국회 운영 김 의장 사퇴하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강행 처리 시도를 막고자 철야 연좌 농성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의원총회 직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당의 원내대표가 본회의 개최와 관련해 합의에 나섰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단독 본회의 개최를 강행하고 다음 날 연달아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안 표결을 처리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에게 "아침에 중진 의원들 의견도 듣고 최고위원
- 2023-11-30
- 15: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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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 거절...혁신위 종료 수순 밟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추천 요구를 거절했다. 당초 혁신위 활동 이후로 구성이 예정된 공천관리위원회가 예년 보다 일찍 출범하게 된 데다 공관위원장 요구까지 거절 당하면서 혁신위의 조기 종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혁신위의 활동 종료일은 12월 24일인 반면 공관위 출범일은 다음 달 중순이다. 공관위 출범이 혁신위 종료 시점 보다 빠른 셈이다. 굳이 비슷한 성격의 특위를 2곳이나 가동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 2023-11-30
- 15: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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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동관 탄핵소추안 등 국회 본회의 보고…72시간 내 표결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고민정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은 발의된 후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원내 과반을 차지
- 2023-11-30
- 15: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