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연이은 전세대출·임대사업 규제에…가을 전세난 초읽기 최근 서울 내 전세 매물 감소 추세가 심화되면서 전세 가격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입주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정부의 전세대출 규제와 임대사업자에 대한 정책 엇박자로,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3349건에 그쳤다. 3개월 전 전세 물량이 2만5647건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9% 감소했다. 올해 1월 초(3만1814건)와 비교하면 전세 물량이 26.7%나 쪼그라든 것이다. 2025-09-16 07:00:00
-
1년간 개점휴업 'KRX 신종증권 시장' 개화기 온다 1년 넘게 '개점 휴업' 상태였던 한국거래소 신종증권 시장의 실질적인 출범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운영규정안을 정비하고 상장할 의사가 있는 회사들을 물색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상장증권 시장 1호가 빠르면 연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행사가 신종증권 상장을 선택할 경우 증권신고서를 발행하고 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거쳐 조각투자 상품을 상장하고 한국거래소 시스템을 통해 주문의 체결·결제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신종증권이 사설 플랫폼 2025-09-15 20:00:32
-
증권사 IPO, '단기 반짝' 후 1년 성적은 부진…안목 좋은 증권사는 미래에셋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한 '새내기주' 대부분이 상장 1년 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초반에는 ‘프리미엄 효과’로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는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기업들이 많았다. IPO를 주관한 증권사별 성적표도 초라했다. 상장 1년 후 10% 이상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IPO 시장에서는 20개 증권사가 118개 종목을 신규 상장했다. 이 가운데 상장 직후 공모가 대 2025-09-15 19:17:21
-
여당, 금융감독 개편안 발의…"금소원, 서울에 둔다" 여당 원내대표가 금융위원회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향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여기에는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서울에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직개편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번 안이 최종안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감독체계 개편안을 처음 발표했을 당시에는 금소원·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 외에는 2025-09-15 18:39:44
-
[마감시황] 코스피, 10거래일째 상승…사상 첫 3400선 돌파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3400포인트에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77포인트(0.35%) 오른 407.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36%) 상승한 3407.78에 출발한 뒤 3420.23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 폭이 둔화했다. 종가 기준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67억원을 순매수해 6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4억원, 1376억원을 순매도했다. 2025-09-15 17:28:38
-
LH, 건설현장 안전관리비 확대…원하도급업체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전한 건설산업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안전관리비)는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건설 현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비용으로 안전관리 관련 인건비, 시설비, 안전 장비, 교육비 등이 해당한다. 건설공사 발주 시 법정 요율에 맞춰 지급된다. 그러나 건설 현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산업재해 예방 비용, 인건비 등의 증가로 안전관리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 2025-09-15 17:08:44
-
"승계 관련 없어…해외 진출 위한 상장" 해명…명인제약, 낮은 공모가 논란 해명 "일각에서는 상장을 승계와 연결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대주주 지분이 충분한 상황에서 승계만을 생각한다면 굳이 상장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명인제약이 선택한 길은 오직 성장과 신뢰를 위한 상장입니다. 이와 함께 저희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삼사년 이내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상장을 앞두고 논란이 일었던 부분을 우선적으로 해명한 것이다. 명인제약은 지나치게 낮은 2025-09-15 16:58:30
-
이브이첨단소재 "유증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자금 확보 최선" 로아앤코(옛 에스엘 에너지) 그룹 계열사 이브이첨단소재가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가 추진 중인 414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현재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로 지연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투명성을 위한 절차”라며 자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은 대면적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생산라인 증설과 베트남 공장 설립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기차·자율주행차 2025-09-15 16:35:21
-
하반기 최대 40만원 혜택 받는다?…'상생페이백', '2차 소비쿠폰' 신청 방법은 올해 하반기에도 정부가 소비 지원책을 이어간다. 상생페이백과 2차 소비쿠폰을 통해 최대 4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신청 방법과 사용처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함께 나오는 복권 이벤트 등 추가 혜택까지 챙기면 더 큰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상생페이백 접수가 시작됐다. 상생페이백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카드 사용액이 전년 월평균보다 많으면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디지털 온누리상품 2025-09-15 16:03:07
-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일성은 '금융 대전환'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금융의 대전환'을 취임 일성으로 밝혔다. 금융권의 부동산 담보대출 쏠림을 부추기는 규제·감독 제도에는 칼을 대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권 내부통제를 들여다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일 취임사에서 "우리 금융은 담보대출 위주의 손쉬운 방식에 치중하면서 부동산 쏠림과 가계부채의 누적을 초래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생산적 영역으로 자금을 중개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쏠림을 유발하는 건전 2025-09-15 16:02:15
-
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코픽스 11개월 연속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연 2.51%)보다 0.02%포인트(p) 낮은 2.49%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22년 6월(2.38%)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00%에서 2.94%로 0.06%p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 2025-09-15 15:54:09
-
'친척 돈으로 연명'…저신용층 절반, 제도권 밖 빚에 의존 저신용·다중채무 가구 절반이 친·인척 빚에 의존하는 등 제도권 밖 자금에 기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민금융연구원이 최근 6개월간 대표 차주 기준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인 저신용 180가구를 상담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안고 있는 평균 채무액은 9500만원에 달했다. 최저 채무액은 10만원 수준이었지만 일부는 11억원을 넘어섰다. 이들 소득·지출 구조는 이미 적자였다. 월평균 소득은 254만원에 불과했지만 지출은 285만원으로 더 많았다. 가계가 애초부터 빚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구 2025-09-15 15:51:54
-
[속보] 코스피, 11.77p(0.35%) 오른 3407.31 마감 코스피, 11.77p(0.35%) 오른 3407.31 마감 코스닥, 5.61p(0.66%) 오른 852.69 마감 2025-09-15 15:31:33
-
제4인뱅 없던 일 되나…금융위 이르면 이번주 발표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이 무위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 인터넷은행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계에서는 인가를 신청한 4곳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4인터넷은행 외부평가위원회는 지난 11~13일 자본금과 자금 조달 방안, 대주주·주주 구성 계획 등과 관련한 예비인가 심사를 진행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17일 정례회의에서 인터넷은행 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비인가 2025-09-15 15:00:00
-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 개소식 개최…정은보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간 가교"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금융중심지 뉴욕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며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15일 한국거래소는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 개소식을 현지 시각으로 15일 오후 2시부터 미국 뉴욕 하버드 클럽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는 북미 투자자와 상시 소통 채널 구축,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및 접근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향후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기관투자자, 증권사,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한국자본시장 마케팅‧네트워킹 활동을 전 2025-09-15 14:40:32
-
전운 도는 금감원…국회 설득 총력, 이르면 다음주 '총파업' 금융감독원이 정부 조직개편안에 반발하며 점차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른바 ‘검은 옷’ 시위에 이어 무대를 국회로 옮겨 대규모 집회는 물론 여야 의원 면담을 두루 추진하고 나섰다. 이르면 다음 주 중 금감원 설립 이후 사상 첫 총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면담을 진행한 후 노조 주장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법안 심사 과정에서 충분한 공론화를 비롯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2025-09-15 14:32:37
-
국세청 "종부세 합산배제·과세특례 납세자, 이달 30일까지 신고" 국세청은 이달 16일부터 30일가지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대상 부동산 소유 납세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적용이 예상되는 납세자 5만여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번에 신청한 납세자는 11월 정기고지 때 해당 부동산이 비과세되거나 1세대 1주택자로 과세되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신청한 경우에는 계속 적용되므로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지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변동내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일정 2025-09-15 12:00:00
-
한화 건설부문, 와이어로프 진단 장비 도입…안전관리 강화 한화 건설부문이 타워크레인과 리프트 등 건설기계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낙하물로 인한 ‘맞음’과 ‘떨어짐’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인 엔키아가 개발한 ‘WSS(Wirerope Safety Solution)’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를 타워크레인 핵심 부품인 와이어로프에 도입하고, 건설기계 전담 인력 교육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는 와이어로프의 미세한 결함까지 감지할 수 있는 2025-09-15 11: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