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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이락일까? 상법개정 전에 지분매각하는 중소·중견기업 경영진들 코스닥 상장사 실리콘투는 지난 2일 공시를 하나 올렸다. 김성운 대표 등 경영진과 특수관계인 11명이 총 260억원 상당 지분을 매각했다는 내용이었다. 사측이 밝힌 매각 사유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확보'. 하지만 시장에선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한다'는 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상장사 경영진의 지분 매각이 최근 두세 달 사이 잇따르고 있다. 경영진 등 내부자들이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합법이지만 통상 2025-07-03 18: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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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 과징금' 건설안전특별법 발의...건설업계 "기업존폐 걸려, 과도한 처벌" 사망사고 발생 시 건설사 매출액의 최대 3%의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최대 1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 ‘건설안전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건설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건설현장의 반복적인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업자 안전관리 책임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취지이나 처벌 강도가 워낙 강한 데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중복 규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문진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인은 최근 건설안전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 2025-07-03 18: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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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핵심 경영 키워드는…'AI·상생금융·가계대출' △인공지능(AI) △상생금융 △가계대출 관리가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는 금융권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은행들은 AI로 미래 먹거리 개발에 나서면서도 이자 절감 등 포용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 들어 발표된 가계대출 규제 때문에 수익성이 줄어들지 살펴봐야 하는 것은 은행들의 현실적인 고민거리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달 들어 하반기 전략을 짜기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신한은행은 전날 임직원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 2025-07-0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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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지연엔 지수형 보험 '속속'…기후보험은 '글쎄' 항공기 지연 시 자동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지수형 보험'이 보험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마른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기후 리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업계는 관련 상품의 적용 범위를 기후와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다만 지표 설정의 객관성 부족과 보장 기준의 모호성 등 실무적 과제가 여전해, 본격 확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캐롯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이 올해 들어 잇달아 지수형 보험 구조를 적용한 항공기 지 2025-07-0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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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관세 우려 해소와 상법 개정안 통과에 3110선 회복…코스닥도 상승 코스피가 3일 관세 우려 해소와 상법 개정안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21포인트(1.34%) 오른 3116.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27포인트(0.82%) 오른 3100.3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4억원, 601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097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4.93%), SK하이닉스(0.18%), 삼성바이오로직스(3.47%), LG에너지솔루션(4.79%), KB금융(2.82%), 2025-07-03 17: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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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권에도 책무구조도…처벌 1호는 피하자 '긴장' 올해 초 금융지주와 은행에 우선 도입된 책무구조도가 3일부터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보험사와 금융투자사로 확대됐다.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는 금융사고 발생 시 담당 임원이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각 보험사는 내부통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생명보험사 19곳, 손해보험사 11곳 등 30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제도가 공식 시행됐다. 지난 1월 3일 금융지주·은행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이날부터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보험사 2025-07-0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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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새 도입 매장 2.5배↑…간편결제사 새 먹거리로 QR오더 주목 #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식당. 회사원 A씨는 동료들과 자리를 잡자마자 각자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테이블 옆에 붙은 QR코드를 스캔하자 메뉴판이 나타났고, 음식을 고른 뒤 결제까지 빠르게 마쳤다. 종업원을 부르거나 줄을 설 필요도 없었다. A씨는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해도 결제를 각자 따로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테이블오더(QR오더)가 식당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간편결제사들은 이 흐름에 발맞춰 서비스를 확대하며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테이블 오더는 2025-07-0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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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41.21p(1.34%) 오른 3116.27 마감 코스피, 41.21p(1.34%) 오른 3116.27 마감 코스닥, 11.16p(1.43%) 오른 793.33 마감 2025-07-03 15: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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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1350원대 환율…弱달러에 '몰래 웃는' 하나·기업은행 올 초만 하더라도 1500원선을 위협하던 원·달러 환율이 4월 이후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며 1350원대에 안착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대부분의 수출 기업과 외환보유기관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은행은 조용히 '환율 특수'를 누리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과 IBK기업은행은 올 2분기에만 환율 하락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환산이익으로 10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각각 1조1800억원 2025-07-03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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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떨어져서는 안사요"...매매 뚝 끊긴 강남 3구 '눈치보기' 대기 수요가 줄 잇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아파트 거래가 끊기고 호가가 수억원씩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초강도 대출규제에 이어 이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까지 겹치면서다.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서고, 집주인들은 추락하는 호가에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3일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2·4차 매물 호가가 대출 규제 전과 비교해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2억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 2025-07-03 14: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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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활황에도 서학개미 2개월째 '팔자'…환차손·차익실현 영향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 행진이 두 달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강세가 이어지는 상황 속 환차손 부담과 차익 실현 욕구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 규모는 2억3184만 달러(약 3216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도 13억1084만 달러(약 1조8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두 달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서학개미들이 두 달 연속 순매도에 나선 건 지난해 8~9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큰 폭 2025-07-03 14: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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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동선 바꾼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주목 기업이 업무 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따지는 요소는 무엇일까. 최근에는 넓은 면적, 좋은 입지 못지않게 작업의 효율성과 물류 동선 최적화가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차량이 층별 호실 앞까지 직접 진입해 바로 물품을 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단순한 주차 편의를 넘어, 제품 입출고, 자재 이동, 출하 작업 전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설계로, 특히 물류 2025-07-03 13: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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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인덕원~동탄 천공기 전도사고 사과..."재발방지에 최선" 지난달 5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아파트 건물로 넘어진 사고와 관련해 국가철도공단이 사과했다. 공단은 3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6월 5일 경기도 용인시 서천동 인덕원~동탄 건설사업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서천 센트럴파크원 주민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직후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2025-07-03 13: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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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투자 '대만 프롤로지움'…차세대 리튬 배터리 240만개 출하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의 차세대 리튬 세라믹 배터리(LCB) 누적 출하량이 240만개를 돌파했다. 프롤로지움은 2013년 생산을 시작한 이후 LCB 누적 출하량이 240만개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프롤로지움은 대만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최근 18개월 만에LCB를 50만개 이상을 생산했다. 프롤로지움의 리튬 세라믹 배터리는 전기차,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산업용 시스템 등에 활용되며, 고성능과 안전성을 앞세워 상용화를 확대하고 2025-07-03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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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에...강남3구,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의 43% 차지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4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값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매매시가총액을 구별로 산출한 결과, 지난달 25일 기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시가 총액은 744조7264억원으로, 전체 서울 아파트 시총(1732조4993억원)의 43.0%를 차지했다. 이는 시총 집계를 시작한 2000년 2025-07-03 1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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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역세권 다 잡았다…'오티에르 포레' 견본주택 4일 개관 서울 성동구 일원에 형성된 '서울숲 생활권'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인근에서 분양을 예고한 단지가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서울숲은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이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권은 쾌적한 녹지 환경과 도심 접근성, 풍부한 문화·상업 인프라를 갖춰 ‘숲세권’이라는 프리미엄 키워드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과 청 2025-07-03 1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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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압타머사이언스, 아리바이오로 인수될 가능성에 '上' 코스닥 바이오기업 압타머사이언스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치매 치료제 개발사 아리바이오로 인수될 가능성에 투심이 몰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 압타머사이언스는 전장 대비 377원(29.99%) 오른 16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아리바이오는 최근 압타머사이언스에 인수의향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렸지만 여러 차례 실패했다. 이에 우회상장을 위해 압타머사이언스 인수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2025-07-03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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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25대 1 주식 병합'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이틀 연속 상한가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25대 1 주식 병합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일 대비 21원(30.00%) 오른 91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이번 주가 급등은 주식 병합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 이스트홀딩스는 전날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5대 1 비율의 주식 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병합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6억4265만588주에서 2570만6023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주당 가액은 266원에서 66 2025-07-03 09:4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