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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금융노조, 尹 정부 '관치금융' 행태 잇단 규탄…"금융산업 파괴 점입가경"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현 정부의 과도한 금융산업 개입 행태에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20일 오후 성명을 통해 "금융당국의 금융산업 파괴가 점입가경"이라며 "금융위 TF라는 ‘관치금융 기구’를 통해 설익은 완전경쟁체제를 주장하더니 노사자율 교섭에 의한 직원 성과급·퇴직금까지 개입하고 파산한 미국 SVB를 모범사례로 제시하는 등 가장 중요한 위기관리 임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메스를 대고 있는 금융회사
- 2023-03-20
- 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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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금값 역대 최고…시장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은행권 부실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며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 금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8만3000원대까지 올랐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4%(2930원) 오른 8만3천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3월 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종전 금 최고가는 2020년 7월 28일 장중 기록한 8만2970원이었다. 코로나19로 시장에 막
- 2023-03-20
- 1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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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익 꺾인 카드사…또 내려간 '대출 금리'에 한숨만 푹 국내 전업 카드사들의 작년 실적이 줄었다. 카드사의 주 사업 영역인 신용판매(신판) 이용액이 증가한 상황에 받아든 성적표라 근심이 더욱 크다. 연체율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 압박으로 대출 금리 역시 확연히 낮아지는 추세라 향후 수익성 악화가 기정사실화된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의 순이익은 2조6062억원으로 전
- 2023-03-20
- 1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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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취임…"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에 역량 집중"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를 시작한 지 2주 만이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조직개편과 인사를 조기에 단행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202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에 대응해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사업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격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 2023-03-20
- 17: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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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에스엠 공개매수에 하이브 참가 가능성 '↑'… 개미들 나 어떡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하이브가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하이브가 보유중인 에스엠 지분은 약 20%로 안분비례방식으로 매수가 이뤄지는 만큼 해당 물량 전액을 단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공개매수 물량은 40%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엠 지분 20% 가까이 보유중인 하이브가 카카오의 에스엠 공개매수에 참전 가능성
- 2023-03-20
- 1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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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 역량' 높인다...디지털·ICT 인재 채용 신한은행이 미래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크게 수시채용과 경력채용으로 나뉘어 5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5개 전형은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중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중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디지털·ICT 경력직 월간 채용이다. 특히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실력 중심 채용의 일환
- 2023-03-20
- 17: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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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1.2조 던진 외국인, SVB발 불확실성에 탈출 이어진다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 흐름을 주도한 외국인이 최근 들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과 동결 사이에서 시장의 시선도 오락가락하고 있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엇갈림 속에 당분간 외국인의 투자심리도 회복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조2367억원을 순매도했다. SVB 파산 이후 미국 기준금리 결정 방
- 2023-03-20
-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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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지수 구성의 함정 ④전문가 제언<끝>] "논란되는 KRX 지수에서 유동시가총액 비율 높은 종목은 빼야" KRX(한국거래소)섹터 지수(index)가 산업 업황을 왜곡해 반영하면서 투자 판단에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통신산업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가 양호한 KRX300커뮤니케이션서비스 지수를 참고해서 KT 주식에 투자했다면 -20%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KRX 섹터 지수의 왜곡은 개별 수익률뿐 아니라 결국에는 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학계 전문가들 역시 KRX 산업지수 산정 방식이 현실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정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
- 2023-03-20
-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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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론 진앙지' 강남3구... 거래량 늘더니 반등거래도 꿈틀 서울 부동산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남아 있는 강남 3구의 집값 하락폭이 둔화하고 있다. 연이은 규제완화로 15억원 초과 아파트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최근 강남 일부 단지에서 집값이 반등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월 2일 대비 3월 13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61%, 서초구는 -1.02%, 송파구는 -1.60%로 서울 평균(-2.78%)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둘째 주 기준 전주
- 2023-03-20
-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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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공사현장 드론활용…첨단기술로 '스마트 건설' 확대 동부건설은 올해 들어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을 공사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설계와 시공, 안전관리, 유지보수 등 시공 과정 전반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관리를 실시 중이다. 기존 건설업의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생산성,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해법을 스마트 건설에서 찾겠다는 목표다. 올해 3년 연속 무사고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 2023-03-20
- 16: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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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나왔다…모객 나선 은행권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상품인 만큼 소득공제 혜택을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형 장기펀드 4종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인 상품은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장기투자 등 목적에 부합하고 청년 고객층의 다양한 투자성향을 충족할 수 있는 △액티브형 △패시브형 △테마주(IT섹터) △주식·채권혼합형 등이다.
- 2023-03-20
- 1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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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난달 5대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 가장 낮았다 지난달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계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격차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대은행 중 예대마진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은 전월 대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신규취급액 기준, 정책금융 제외)은 1.35%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 5대은
- 2023-03-20
-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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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준법감시, 5년 내내 '적정'···내부통제 공시 미흡 지적 최근 금융권 내 수백억원대 횡령과 불완전판매, 채용비리 등 굵직한 금융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사들의 자체 법규준수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적정'하다고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권 내부통제가 미흡했다는 판단 아래 대대적인 개혁을 내걸었지만, 기업 경영을 감시해야 하는 이사회 공시에선 이런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투명한 공시로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내 4대(KB금융·신한금융·하
- 2023-03-20
-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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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포스코이앤씨'로 새옷..."친환경 기업 도약"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바꿨다. 포스코건설은 2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앤씨(E&C)는 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Challenge)를 합친 것으로, 친환경 미래사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그린 라이프 위드 더샵(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이미지도 반영하고 있
- 2023-03-20
- 15: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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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발 금융위기]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한국은 안전할까 실리콘밸리은행(SVB)부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에 이르기까지 잇단 주요국 중소은행들의 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6개 주요 중앙은행들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달러 유동성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은행 등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내 대외건전성과 외화유동성에 대해 당장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20일 한국은행은 이날부터 내달까지 진행하기로 한 6개 중앙은행의 달러 스와프 라인 네트워크 조처와 관련해 "
- 2023-03-20
- 15:4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