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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등에 업은 시중은행, 자금 조달·운용 평균잔액 400조원 돌파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조달·운용 자금 평균잔액이 각각 400조원을 넘어섰다. 은행별로 전년 대비 10% 내외씩 성장한 규모인데, 지난해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시장이 침체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각 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의 자금 조달·운용 평균잔액은 484조34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35조1371억원) 대비 11.3%가량 늘어난 규모로, 4대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하나은행은 전년(394조1731억원)보다 약 12.6% 확대된 44
- 2023-03-20
- 15: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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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4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893억원, 기관은 106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2.74%), LG화학(-2.71%), 삼성전자(-1.79%), LG에너지솔루션(-1.63%), 현대차(-0.85%), 삼성SDI(-0.83%), SK하이닉스(-0.36%)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1.77%),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
- 2023-03-20
- 1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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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손 손해율 127% 하회 예상되지만…도수치료 '골칫거리' 여전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평년 수치인 130% 안팎을 하회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그간 주요 문제 비급여 항목으로 꼽히던 백내장 수술 지급보험금이 심사기준 강화 등으로 크게 줄어든 영향 때문이다. 다만 10대 비급여 실손 항목 중 지급보험금 비율이 가장 높은 도수치료 증가세가 여전해 상품 설계 단계부터 횟수 제한 등을 설정해 보험금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정성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은 127.9%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3-03-20
- 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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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서민금융 '건전성·유동성' 취약…위험성 관리 힘써달라" 금융당국이 올해 중소 서민금융 부문 감독과 관련해 중점 과제로 ‘위험성 관리’를 제시했다.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연체율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중채무자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위기 상황 분석 등을 통해 건전성 악화를 유도할 요인을 조기에 식별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2층 강당에서 ‘중소 서민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 2023-03-20
-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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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서장 책임경영계약' 체결...."철도안전·경영정상화 총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대전 사옥에서 주요 사업부서장과 지역본부장 등 전사 경영진 38명과 ‘2023년 부서장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책임경영계약은 부서별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평가해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코레일은 매년 사업별 특성화 지표를 정해 계약을 맺고 부서장에 대해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며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번 책임경영계약에서 △철저한 기본지키기로 절대안전 체계 구축 △근무기강 확립 △합리적 노사 관계 △경영 개선 등 국정과제 이
- 2023-03-20
- 14: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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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진행… 26일까지 지원서 접수 ABL생명이 지난 16일부터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BL생명은 이번 공채를 통해 △영업마케팅 △상품/계리 △자산운용 △경영지원 △디지털/IT △보험지원 등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는 26일까지 ABL생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신입사원 공채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온라인 역량검사, 면접 전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ABL생명은 오는 4월 중에 최종 입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상윤 인적자원실장은 “
- 2023-03-20
-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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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硏 "한국형 원전, 내년까지 30조원 규모 수주…기업 발굴 등 금융지원해야" 전 세계 원전시장 확대와 현 정부의 정책전환 속 국내 원전산업이 내년까지 2년간 총 30조원 규모의 수주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금융권 역시 원전 수출 관련 기업 대출, 강소기업 발굴 등 금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금융지주 산하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김수진 ESG·기업금융연구실 연구위원은 20일 '원전 르네상스 개막-국내 원전산업의 수출경쟁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탈원전 기조로 위
- 2023-03-20
- 13: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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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 "서민금융 활성화하려면 영업구역 '규제 완화' 필요" 저축은행 업계가 서민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선 다양한 규제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저축은행 대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외에도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각 저축은행 대표이사 13명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저축은행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저축은행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 2023-03-20
-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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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동시장 '광폭 행보'...이라크 인프라사업 가속화 대우건설이 중동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선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최근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항만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알포 항만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과 K-컨소시엄(대우건설·부산항만공사·SM상선경인터미널)의 항만 운영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라크 ’알포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 해안선 58㎞ 중 가장 외해에 위치한 알포 지역에 중동 지역 최대 항만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우
- 2023-03-20
-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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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생 금융상품 출시 누가 잘했나"…오는 5월 첫 우수사례 공개 금융감독원이 오는 5월부터 매 분기별로 '상생금융' 민간 우수상품을 선정해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직접 홍보에 나선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출시한 금융상품 가운데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을 선정해 정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각사별로 오는 4월 28일까지 '상생금융' 상품을 신청받아 첫 우수사례 선정에 나서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신규 출시 예정이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개발한 상품(정책금융상품 제외)이다. 이를테면 은행이 기초생활수급
- 2023-03-20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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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드 결제 늘었지만, 카드사 실적은 4% 줄었다 국내 전업 카드사들의 작년 실적이 줄었다. 카드사의 주 사업 영역인 신용판매(신판) 이용액이 증가한 상황에 받아든 성적표라 근심이 더욱 크다. 연체율도 점차 고개를 들고 있어 향후 분위기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의 순이익은 2조6062억원으로 전년(2조7138억원)보다 4%(1076억원) 감
- 2023-03-20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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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해제신고 통한 시세조작 행위 집중 조사... 불법행위 포착 시 수사의뢰 한국부동산원이 고가의 허위 거래 신고 후 계약 해제를 통한 시세조작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아울러 조사과정에서 불법행위가 포착되면 즉시 수사의뢰한다. 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과 함께 허위 거래신고를 통한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조사는 202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다수의 신고가 해제 거래, 투기지역 고가주택 거래 중 신고가 해제 거래 등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1086건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 2023-03-20
- 11: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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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지난해 입주민 2355명 취업 성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서비스'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8887명에게 맞춤형 취업·교육·복지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235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472명에게는 취업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지원했다. LH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서비스 사업은 일자리 및 복지 전문 상담사들이 LH 임대주택 단지에 직접 방문해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및 컨설팅을 하는
- 2023-03-20
-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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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17.2% 하락...수도권은 1·4호선 '울상'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다. 시도별로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인천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5% 하락했고, 이어 세종(-19.9%), 경기(-19.8%), 대구(-18.9%), 대전(-18.1%), 서울·부산(-16.6%) 순으로 나타났다. 하락시기가 상대적으로 빨랐던 대구와 세종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대부분 작년 7월부터 전년 대비 변동률이 하
- 2023-03-20
- 10: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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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입주장 열렸네"…4월 입주물량 2만6000가구 2018년 이후 최다 이사하기 좋은 봄 날씨에 입주를 서두르는 단지가 늘어가고 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전국 총 41개 단지 2만6665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4월 기준으로는 2018년(2만984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임대물량이 총 7875가구(29.5%)로 올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부산 남구 우암동 ‘e편한세상북항마린브릿지(3018가구)’ 민간임대 대단지 입주 영향이 크다. 서울은 강북구의 공공임대 268가구를 제외하면 아파트 입주가 없
- 2023-03-20
- 10: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