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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마겐 "부산 핵심오피스 공실률, 전 분기 대비 0.53%p 하락…고급오피스 선호 뚜렷" 킹스마겐리서치가 '2025년 3분기 부산 오피스 리포트'를 발표하며 2025년 3분기 부산 오피스 시장이 안정세 속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였고, 그 중 해운대·센텀권역(HBD)을 중심으로 고급 오피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프라임급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부산 4대 핵심 오피스권역의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53%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서면·문현권역(SBD) 0.48%포인트 △부산중앙권역(CBD) 0.13%포인트 △해운대· 2025-11-11 09:38 -
"현금부자가 이렇게 많아?"...'30억 로또' 래미안트리니원 특공에 2만명 우르르 당첨되면 3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특별공급에 2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강남권에 신규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현금 부자’들이 청약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트리니원 특별공급 276가구 모집에는 청약 통장 2만3861개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86.45대1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린 2025-11-11 08:38 -
규제 한달 만에 위법·탈법 논란 휩싸인 10·15 대책 정부가 지난 10월 15일 발표한 부동산 규제 대책이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통계 왜곡’ 등 위법·탈법 논란에 휩싸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찰에 고발된 데 이어, 야권 일각에서는 정책 수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과 헌법 소원 등의 법적 대응도 시사한 상황이다. 절차 논란을 넘어 정부의 규제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정계에 따르면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10·15 부동산 대책의 규제지역 지정에 대한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 2025-11-11 08:00 -
김윤덕 "최대 주택공급 계획 연내 수립...서울 대책 구체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부동산 최대 공급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힌 뒤 "문재인 정부 시절 범했던 오류처럼 성급히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 결국은 용두사미로 끝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의 공급 대책은 중요하지만 서울 대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며 "실제로 서울 어디에 집을 지을지 등 매우 구체적인 계획을 현 2025-11-10 19:58 -
김윤덕 국토부 장관, 통계적용 논란에 "법적 근거 명확하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9월 부동산 통계를 반영하지 않은 채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것은 위법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명확한 법적 근거에 대해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국민의힘이 명확한 법적 해석은 덮어두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만 부풀리는 것은 대중선동이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전략적 의혹 제기'라며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9월 13일에 이 2025-11-10 17:17 -
현대건설,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누적 9조원 돌파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9조원을 넘겼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78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공사비는 3567억원 규모다. 단지 2025-11-10 14:54 -
오세훈, 김 총리에 '세운4구역' 공개토론 제안…"서울시 일방적 매도 유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구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정부 반대에 대해 "중앙정부가 나서 일방적으로 서울시를 매도해 유감"이라며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국무총리와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가 이날 페이스북에 "K-관광 부흥에 역행하며 국익적 관점에서 근시안적 단견이 될 수 있다"며 종묘 방문 의사를 밝힌 데 2025-11-10 14:52 -
대우건설, 마포구 중동 78 모아타운 시공사 선정... 1982억원 규모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중동 78 일대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543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982억원이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위한 새로운 정비 방식으로 건축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사업 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중동 78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 4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사업· 2025-11-10 14:47 -
국토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내달 22일까지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22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 1900여개 건설현장이다. 점검에는 국토부와 지방국토청, 산하기관 등 12개 기관 1300여명이 참여한다.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는 △강설에 따른 대책 등 콘크리트 시공관리의 적정성 △한중 콘크리트(일평균기온 4℃ 이하)의 기온보정 여부 △폭설 및 강풍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 △지반 동결작용에 따라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 2025-11-10 14:42 -
10·15 대책 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풍선효과'…수원 권선구 73%·화성 59%↑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 후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3중 규제'로 묶인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22% 증가했다. 실수요자 대출 제한과 실거주 의무 등을 피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로 분석된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일간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매매는 6292건으로 집계됐다. 대책 발표 전 20일(9월 25일∼10월 14일) 동안 5170건 거래된 것보다 22% 증가했다. 특히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규제를 피한 2025-11-10 13:24 -
[르포] 서울~울릉도 1시간 시대…'바다 메운' 울릉공항 건설현장 가보니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KTX와 배로 7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울릉도가 1시간 거리로 가까워집니다."(김현기 울릉공항 건설사업관리단장) 지난 6일 오전 5시 30분경 하선을 준비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사람들이 배에서 내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전날 서울역에서 포항역까지 KTX를 타고 이동해 다시 크루즈를 타고, 6시간여를 달린 끝에 울릉도에 도착한 것이다. 크루즈가 아닌 쾌속선을 타면 4시간이면 울릉도에 입도할 수 있지만 출렁대는 배 위에서 멀미와 싸워야 하고, 결항률도 높아 이동의 2025-11-10 10:55 -
한화 건설부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으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2006년부터 시행된 국내 대표적인 환경·경영 분야 정부 포상이다.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친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단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단체 부문 2025-11-10 10:15 -
['9.7 대책' 한계 해법] "새 공급 대책, 시장 기대 못 미치면 집값만 자극할 것" 정부가 연말까지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안정화 효과를 내기 위한 공급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새 대책이 '공염불'에 그치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상황만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9일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맹탕 발표를 하면 오히려 시장이 비웃고 집값을 자극할 것"이라며 "6·27 대책, 9·7 대책도 발표 전후로 집값이 급등했다"고 짚었다. 유 교수는 정비사업 중심인 민간 시장에 집중해 2025-11-10 08:00 -
['9.7 대책' 한계 해법] '핀셋 공급' 속도전…서울시 인허가권 25개구에 위임 필요성도 ‘9·7 공급대책’ 관련 후속 보완 대책이 연말 중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별 사정을 반영한 핀셋 공급이 후속 공급대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간 경쟁 촉진을 만들기 위해 25개 자치구에 정비사업 인허가 권한을 보다 넓게 위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4일 ‘주택 공급 관계장관회의’를 이달 가동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주택 공급 관련 조직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5-11-10 07:30 -
['9.7 대책' 한계 해법] 공급 확대 외쳤지만…현장에선 '반쪽 해법'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단기간에 세 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집값 안정 효과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6·27 대출 규제, 9·7 공급 대책, 10·15 부동산 대책 등 연속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여전하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규제 강화와 공급 위축이 맞물리면 '주거 사다리'가 점차 무너지면서 시장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세 매물 감소로 무주 2025-11-10 07:00 -
['9.7 대책' 한계 해법] 민간 없는 대책 한계…"유휴부지 활용 등 보완책 필요"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단행한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업계 관심이 주택 공급으로 옮겨지는 분위기다. 정부가 지난 6월 출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며 연일 '공급 확대'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행 가능성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여당은 기존 공급 대책을 조속히 이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정비사업 규제 완환, 민간 참여 유인 확대, 유휴부지 발굴 등 현실적인 보완책이 나오 2025-11-10 07:00 -
치솟는 환율에 건설업계 '흔들'…분양가 급등도 초읽기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60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환율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원자재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이 공기 지연과 분양가 인상 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의 야간 거래 종가는 1461.5원을 기록해, 4월 9일(1472.0원)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자재 조달 비용이 가중될 수 있다는 2025-11-09 18:00 -
규제 비껴간 구리·화성으로 불붙는다…예상보다 빠른 '풍선효과' 우려↑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규제를 비켜간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0%가량 급감한 것과 달리 비규제 지역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수요가 비규제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규제 지역에서 거래량이 급감하는 것과 달리 비규제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오히려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표적인 풍선효과 예상 지역으로 지 2025-11-0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