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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강릉 가뭄 극복 위해 긴급구호자금 1억원 지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에 긴급구호자금 1억원을 지원한다. 3일 두 협회는 각각 5000만원씩 긴급구호자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해당 자금은 급수 제한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생수 구매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2리터 생수 약 20만병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초유의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 상황에 2025-09-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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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디지털 금' 비트코인 인기…11만1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관세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반등하고 있다. 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8459달러)보다 2.57% 오른 11만1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만7592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11만151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반등하고 있는 건 최근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채권시장 불안을 야기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커진 영향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미국 2025-09-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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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SGI·웰컴 이어 롯데카드도 뚫렸다…금융권, 보안 잇단 붕괴에 '초긴장' SGI·웰컴 이어 롯데카드도 뚫렸다…금융권, 보안 잇단 붕괴에 '초긴장'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에 이어 롯데카드마저 해킹 공격에 뚫리면서 금융권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금융사가 잇따라 전자금융 침해사고를 당하자 '금융보안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과정에서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즉각적으로 감염된 3개 서버를 삭제했으나, 사태는 여기서 2025-09-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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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재연되나…10년 지나도 금융보안 '불안불안' 960만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한 롯데카드가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2014년 불거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내놓은 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금융보안이 불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만 법인보험대리점(GA) 2곳,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 계열사, 롯데카드 등 금융사 5곳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특히 GA 해킹으로 인해 고객 548명과 임직원·설계사 559명 등 총 1107명의 2025-09-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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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웰컴 이어 롯데카드도 뚫렸다…금융권, 보안 잇단 붕괴에 '초긴장'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에 이어 롯데카드마저 해킹 공격에 뚫리면서 금융권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금융사가 잇따라 전자금융 침해사고를 당하자 '금융보안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과정에서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즉각적으로 감염된 3개 서버를 삭제했으나, 사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1일에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를 빼내려 한 흔적이 추가로 포착됐다. 롯데카드는 2025-09-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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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조직개편 언급 부적절"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당국 조직개편과 관련해 “확정적이지 않은 내용에 기반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고 그것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기회가 생기면 필요한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금융당국 조직개편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한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여당이 대통령실과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논의한 것을 두고 이날 인사청문회에 앞서 2025-09-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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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총파업' 초읽기…업계 "시스템 보완이 우선" 의견도 금융권을 둘러싼 노조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주 4.5일제 도입을 앞세워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상공인, 고령층 등 대면 거래 의존도가 높은 계층에서 반발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이날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이 94.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16일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26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금융노조 측 교섭 요구안은 △임금 5% 인상 △주 4.5일제 도입 △정년 연장 등이다. 2025-09-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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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금융자산 18조4000억…환급률 29% 그쳐 휴면예금과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 금융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올해 상반기 18조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소비자가 찾아간 비중은 29%에 그쳐, 여전히 상당 부분이 장롱 속에 잠들어 있는 실정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숨은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18조4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14조1000억원, 휴면금융자산 1조4000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숨은 금융자산'은 3년 2025-09-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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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얼굴 대면 10초 만에 결제 끝"…오프라인 결제 판도 바꾸는 토스 단말기에서 녹차를 선택한 뒤 신용카드 대신 얼굴을 내밀었다. 옆에 서 있던 스태프가 “더 가까이, 정면을 봐주세요”라고 했다. 시연 공간이라지만 카드나 스마트폰 대신 ‘얼굴’을 대는 동작은 익숙하지 않았다. 페이스페이 결제를 누르고 원형 프레임에 얼굴을 맞대는 순간 원이 푸른빛으로 바뀌며 수초 만에 '결제 완료' 창이 떴다. 주문을 기다리는 사람은 많았으나 결제가 순식간에 끝나자 대기 줄은 금세 짧아졌다. 2일 토스는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페이스페 2025-09-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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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여개 거점 둔 '인니' 대규모 시위에…5대銀, 불똥 튈라 '초긴장' 인도네시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며 현지 거점을 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 사이에선 긴장감이 감돈다.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한편 현금수송 등 위험 지역으로 이동을 최소화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자칫 시위가 장기화하면 현지 사업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법인이나 지점, 사무소 등을 운영 중인 5대 은행은 최근 현지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시위로 인해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KB국민 2025-09-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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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경기지표 발표에 비트코인 10만8400달러대…알트코인 3%대↓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자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대를 이어가고 있고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은 3%대 전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0만84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9일 1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5일째 10만 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개 2025-09-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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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킹사고 발생…1.7GB 데이터 유출 추정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됐고, 온라인 결제 서버에 외부 공격자의 자료 유출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해킹 공격을 당해 이날 금융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전체 서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돼 삭제 조치했다. 이후 그달 31일에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이 발견됐 2025-09-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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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식·채권 줄줄이 처분…현금 축적 러시 국내 은행들이 무수익 자산인 비상장회사 주식을 처분하거나 부실채권을 매각하고 있다. 늘어난 부실을 덜어내고 각종 소상공인 지원책, 분담금 등 새 정부의 생산금융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보유 중이던 80개사 비상장주식을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우리은행 거래 기업이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출자전환을 통해 보유하게 된 주식이다. 우리은행의 타법인출자 현황을 보면 대부분 중소기업 주식이지만 KG패션 등 대기업 계열사나 중견 2025-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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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보험업계 엄포…"불건전영업, 경영진 책임 물을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를 향해 불건전 영업과 내부통제 부실에 대해 "경영진에게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보험산업이 소비자 신뢰 회복과 건전한 성장을 위해 근본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1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손해보험협회장과 16개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 원장은 "보험의 본질은 소비자 보호에 있다"며 "상품 설계와 심사 단계부터 사전예방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2025-09-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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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예보 시대, 딜레마] 머니무브 발생할까?...기회왔다지만 웃지 못하는 2금융 5000만원이던 예금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되면서 제2금융권이 수신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실제 자금 이동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늘어난 수신을 운용할 역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일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금융투자업권 등 전체 금융권의 예금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높아졌다. 보호 한도가 커지면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으로 예금을 옮길 유인이 커진다. 시중은행보다 2025-09-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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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보험협회, 전북 소상공인에 20억 무상보험 지원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권, 전북특별자치도가 3년간 전북 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무상보험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찾아가는 지방 금융애로 해소 간담회 및 금융위-전북 업무협약식'을 하고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와 전북도,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소상공인 등에 20억원 규모의 무상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험업권과 전북도는 공동 실무반을 꾸려 지원할 보험상품 선정 및 2025-09-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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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예보 시대, 딜레마] 예보료 올라 부담 커지는데…'금리 인하' 압박받는 은행권 24년 만에 예금보호 한도가 상향되며 은행권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대신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은행이 떠안으라는 듯한 움직임이 금융권 안팎에서 일면서다. 정치권은 오히려 대출 가산금리를 더 내리라고 압박하며 은행 측 부담이 과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금융기관 파산 등으로 소비자가 맡긴 돈을 돌려받지 못할 때 예금보호공사는 최대 1억원까지 대신 지급하게 된다. 예금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기존 5000만원에서 두 배 2025-09-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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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우리카드, 워킹그룹 출범…"AI 협력 강화" BC카드는 우리카드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꾸렸다고 1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40여 년간 BC카드에 맡겨온 프로세싱을 자체 전환하며 디지털 역량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협의체는 이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BC카드는 46개 고객사 프로세싱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독자 프로세싱 지원 △상품·서비스 협업 △AI·디지털 신사업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협 2025-09-0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