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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불안 요인 상존에 약세…10만5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양한 불안 요소 속에 점진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7159달러)보다 1.40% 내린 10만56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만 해도 10만7800달러 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계속 하락하며 한때 10만5407달러까지 미끄러졌다. 비트코인이 이처럼 약세를 나타내는 건 복합적인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이어져 오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일론 머스 2025-07-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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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페이 맞손…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와 대표 간편결제 업체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나무는 1일 "업비트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는 데 따라 발행 주체와 협업 형태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원화(KRW)에 1대1로 고정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2025-07-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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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없을 DSR] 상반기만 가계대출 20조↑…하반기 신용대출, 서울 외곽 '풍선효과' 관건 올해 상반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만 가계대출이 20조원 넘게 늘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효과가 무색해졌다. 이에 정부도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강력한 6·27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올 하반기 가계대출을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결국 관건은 규제 외 부분에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얼마나 발생할지가 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20조7089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 2025-07-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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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없을 DSR] 빈 껍데기 된 DSR 3단계…규제는 있는데 실효성 없어 정부가 지난달 27일 전격 발표한 '수도권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1일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사실상 무력화시켰다. 금융당국이 가장 강력한 규제라고 공언해 왔던 DSR 3단계는, 정작 정권이 바뀌자마자 더 강력한 새 규제 앞에서 효용 가치가 없어진 셈이다. 전 정부와 금융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현재의 가계부채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1일 한 시중은행에 의뢰한 대출 가능 금액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5000만원 차주가 현재 수도권에서 주택 구입 시 2025-07-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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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속 지역화폐 매출 9%↑…가맹점 생존율도 '껑충' #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매년 다니는 미용실에서 지역화폐를 통해 할인을 받고 있다. 하남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6%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여기에 30만원 이상 선결제 시 미용실 자체 할인이 더해져 총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시술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지역화폐가 없었다면 한 번에 결제할 생각은 없었을 것”이라며 “할인 덕분에 자연스럽게 해당 미용실을 단골로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둔화로 전체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지역화폐를 활용한 소비는 오히려 증가 2025-07-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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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연체 다시 '빨간불'…전 분기 대비 1%p 급등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 연체율이 3개월 만에 1.07%포인트 상승해 4%대로 올라섰다. 2금융권 토지담보대출 연체율도 30%에 육박하는 등 부동산 PF 대출에 다시금 경고등이 켜졌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4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3.42%) 대비 1.07%포인트 오른 수치다. 본 PF로 넘어가기 전 단계인 브리지론만 놓고 보면 11.99%에서 15.16%로 3.17%포인트 급등했다.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연체율도 1분기 6.34%포인트 상승하면서 28.05 2025-07-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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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그룹 닻 올린다…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최종 마무리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다. 이번 인수는 우리금융이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핵심으로, 그룹의 은행 의존도를 실질적으로 낮추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2025-07-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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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가상자산 법인 시장 '정조준'…전용 서비스 출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제도 변화에 발맞춰 증가하는 법인의 거래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 코빗은 법인고객 전용 서비스 ‘코빗 비즈’를 정식 출시하고 법인 대상 영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법인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거래·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그인, 보안, 거래에 걸쳐 모든 과정을 법인 이용 환경에 맞춘 게 특징이다. 특히 대규모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간분할매도(TWAP) 기능을 지원한다. TWAP 기능을 통해 자산을 2025-07-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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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뱅·토스도 시장 선점 나서…은행·핀테크 원화 코인 상표권 줄줄이 출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KB국민·하나·신한은행에 이어 토스뱅크와 토스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원화 코인 발행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1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토스뱅크와 토스 모두 원화를 의미하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KRWTBK', 'KRWTSB', 'TSKRW' 등 총 48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토스는 'KRWV', 'TKRW', 'KRVV', 'VKRW', 'TOSSKRW', 'KRWTOSS' 2025-07-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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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중동 리스크 이후 조정세…10만7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중동 리스크가 완화된 이후에도 크게 반등하지 못하며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8100달러)보다 0.88% 내린 10만71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만8787달러로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다시 이날 새벽 10만6795달러까지 밀려 내려가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조정세를 나타내는 건 최근 중동 리스크 등으로 경제적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동시에 크게 반등할 만한 요인이 없기 때문으로 2025-07-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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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올해 국토부 정책대출 18조, 전부 은행 주머니서 나갔다 올해 국토부 정책대출 18조, 전부 은행 주머니서 나갔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정책대출이 모두 은행 자금에서 빠져나갔다. 매년 정부 재원이 소진된 후 은행 자금을 활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다. 정책대출에 활용된 자금은 18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올해 은행 가계대출을 더 틀어막으며 정책대출에 수요가 몰리자 여유 자금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은행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토부 소관 정책대출인 디딤돌(주택 구입), 버팀목(전세) 등은 올해 2025-06-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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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美 보험사 포르테그라 인수 추진 DB손해보험이 미국 자동차보험 시장에 직접 뛰어든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미국 내 자동차보험 특화 기업 포르테그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가격을 협상하는 단계다. DB손보는 포르테그라 지분 100%를 인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1978년 설립된 포르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특수보험, 차량서비스 계약 등 차량 관련 보험에 특화돼 있다. 자산규모는 2025-06-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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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해 국토부 정책대출 18조, 전부 은행 주머니서 나갔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정책대출이 모두 은행 자금에서 빠져나갔다. 매년 정부 재원이 소진된 후 은행 자금을 활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다. 정책대출에 활용된 자금은 18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올해 은행 가계대출을 더 틀어막으며 정책대출에 수요가 몰리자 여유 자금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은행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토부 소관 정책대출인 디딤돌(주택 구입), 버팀목(전세) 등은 올해 전부 은행 자금이 활용됐다. 해당 정책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 2025-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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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흥시장에서 찾은 기회…K-핀테크는 여전히 실험 중" 국내 핀테크 업계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동시에 시장 포화와 국내 규제 탓에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큰 K-핀테크 업체들이 동남아시아 등 금융 인프라가 필요한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흥국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란 기대감이 크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핀테크 기업인 밸런스히어로와 페이워치는 각각 인도와 동남아시아 5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등)에서 사 2025-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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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기사회생'…노조 "금융당국과 재매각 합의" MG손해보험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마지막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매각에 실패하면 원래 계획대로 가교보험사를 통한 계약이전 절차를 밟는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MG손보 노조는 재매각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된 금융당국과의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었다. 합의안은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이후 일정 기간 정상 영업을 이어가다 재차 통매각을 시도하는 게 골 2025-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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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빚 내서 개인채무 탕감…'이재명표 배드뱅크' 논쟁 격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과 관련해 그 대상을 신중하고 세밀하게 선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관련 사업에 2차 추가경정예산 일부가 투입되는 만큼 국가가 개인의 도박 빚을 탕감해주는 사례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소득과 재산 등을 모두 살펴볼 예정”이라며 “가능하면 채무에 대해 도박 관련 여부도 심사해 어려운 사람에게 재정 지원이 이뤄지 2025-06-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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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서민금융 공급 확대 유도 조치…업계선 회의적 시각도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대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었다는 데에는 긍정적이지만 최근 업권 내 건전성 관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단기간에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금융위는 '상호저축은행법' 하위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저축은행이 민간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 상품 공급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햇살론 등 2025-06-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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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회장이 던진 키워드, AI…"KB금융이 곧 금융AI"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한 달 동안 진행된 내부 회의에서 '금융 AI'와 'AI 인재'의 중요성을 연이어 강조하고 나섰다. KB금융이 AI를 그룹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삼은 만큼 전방위적인 조직 개편과 인프라 확충, 교육 강화 등 실질적 변화가 예상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최근 진행된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KB에 가야 금융 AI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 AI라고 하면 KB를 떠올릴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2025-06-3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