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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품은 한화손보 "車보험 5년 내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을 합병하고 자동차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캐롯' 브랜드를 유지하며 올해 1조1000억원(점유율 5.4%) 규모의 매출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매출 2조원과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일 이번 합병으로 한화손보는 사이버마케팅(CM)·텔레마케팅(TM)·대면영업 채널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캐롯이 보유한 CM 채널의 경쟁력과 IoT·빅데이터 역량, 젊은 고객 DB를 결합해 디지털 중심의 영업 시너지를 2025-10-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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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조직개편 백지화에 다시 도는 '인사 시계' …추석 이후 단행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이 백지화되면서 작년 말부터 멈춰 있던 금융당국 인사가 추석 이후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조직개편 작업이 길어지며 빨라도 내년 4월 이후로 미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정부가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간부 인사부터 순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추석이 지나 이달 중순 이후 임원급부터 순차적으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형주·김범기 상임위원과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2025-10-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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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兆 빚 탕감 '새도약기금' 출범…5년 연체자도 원금 감면 장기 소액 연체자 113만4000명이 진 빚 16조4000억원을 탕감하는 '새도약기금'이 출범한다. 이달부터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무담보 빚을 진 금융 취약층의 채권을 매입해 내년 순차적으로 소각 또는 채무조정을 진행한다. 5년 이상 연체자 등 성실 상환자에 대해서도 원금 최대 80% 감면, 저리 대출을 병행해 제도의 형평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일 신용회복위원회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소상공인·취약계층의 장기 연체채권 소각 및 채무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새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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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셧다운 우려…비트코인 11만4000달러 등락 미국 정부가 7년 만에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396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3%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10% 내린 414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30일 새벽 11만4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오전 10시 이후 11만4000달러대 후반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반락 2025-10-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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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성과 선방해도…잠 못드는 금융지주사 회장들 주요 금융지주 회장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이들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경영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금융권의 고질적인 문제인 관치 입김 등으로 예상을 벗어난 인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만간 차기 회장 후보 압축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릴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금융권에서는 11~12월쯤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2025-09-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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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만 안 부른 금감원....괘씸죄로 패싱?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을 만났다. 30일 오후 열린 간담회에는 업비트·코빗·코인원·고팍스 등 국내 4대 원화거래소가 모두 참석했으나, 업계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참석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최근 빗썸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당국과의 거리를 더 넓힌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오후 2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개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원화 거래소인 두나무, 코빗, 코인원, 스트리미 4사 CE 2025-09-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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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뉴욕'…네이버 날개 단 두나무의 노림수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하는 ‘빅딜’이 성사된 이후 스테이블코인과 뉴욕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두나무와 네이버가 손을 잡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확대하고, 적당한 시기에 뉴욕 증시에 상장해 기업가치를 대폭 끌어올릴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면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네이버와의 빅딜 이후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주식교환 비율에 따라 최종 지분율은 변할 수 있겠지만 두 기업의 시장가치를 고려했을 때 송 회장이 2025-09-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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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노력 없으면 지원없다"...금융권, 석유화학·철강에 경고성 '압박' 정부와 금융권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 체계를 가동하지만, 기업의 자구노력과 구체적인 사업재편 계획 없이는 자금 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석유화학에 이어 구조조정을 진행할 철강업계에도 미리 경고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17개 시중은행 및 주요 정책금융기관은 30일 '산업 구조혁신 지원 금융권 협약식'을 열고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재편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1일 금융권 간담회 2025-09-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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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피플,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세이브500' 출시 보람상조피플이 지난 26일 KB국민은행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30만원의 축하금이 지원되는 신상품 ‘세이브50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이브 500은 7년간 내면 되는 단기납 상품이다. 120회 만기 유지 시 총납부 금액 500만 원을 100% 환급 보장한다. 현재 KB 예·적금과 동시 가입 후 조건 충족 시 30만 원 축하금 혜택이 지원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보람상조피플 누리집에 연계된 주소로 KB국민은행 예·적금 상품과 보람상조 세이브500을 동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양사의 지급 2025-09-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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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재난대응 훈련' 의미 있나…금융위, 홈페이지 복구만 2주 걸린다 이른바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주요 금융기관 중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만 복구되지 않고 있다. 별도 전산센터를 둬 현재 운영 중인 다른 금융기관과는 대조된다. 매년 진행해 온 금융위 전산 재난대응 훈련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금융위 홈페이지는 여전히 운영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웹서비스가 중단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란 내용을 고지해 놓은 상태다. 언제 홈페이지가 운영 재개될지도 안내하지 않고 2025-09-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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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합돌봄법 본격화...보험업계, '시설→집' 돌봄 전략 전환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재가(在家) 돌봄보험' 경쟁에 본격 나섰다. 특히 공적 급여로 충족되지 않는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겨냥한 특약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다음 달 업계 최초로 '재택' 간병인을 지원하는 '마음을더하는케어보험'을 내놓는다. 그동안은 병원 간병인을 지원하는 보험만 있었다. 이와 함께 올해 삼성생명·삼성화재·흥국생명·우체국보험 등이 병원 동행, 가사 지원, 재활 2025-09-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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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신용회복 대상자 조회 서비스' 제공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정부의 신용회복 지원조치에 따라 본인이 해당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신용회복 대상자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채무 상환을 연체했더라도 올해 말까지 성실히 전액을 갚으면 신용평가사에 최대 5년간 보관되는 연체 이력이 삭제되는 서민·소상공인 지원 제도다. 올해 6월말까지 약 370만명이 대상이며, 이 중 257만7000여명은 이미 상환을 완료해 이날 기준 신용회복이 이뤄진다. 나머지 112만6000여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 시 2025-09-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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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5년 만에 외화채 발행…3억달러 조달 KB캐피탈이 5년 만에 글로벌본드 시장에 복귀해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한국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무보증 선순위 방식으로 발행됐으며, 만기가 도래한 기존 채권 차환과 함께 투자자 기반 확대, 조달 채널 다변화를 목표로 했다. 주관사로는 KB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발행에 앞서 KB캐피탈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투자자 로드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채권 역시 무디스로부터 기존과 동일한 ‘A3(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수요예측 2025-09-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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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금리 인하 전망·기관 투자 확대 힘입어…비트코인 11만4000달러 회복 지난주 10만8000달러 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관 투자 확대에 힘입어 11만4000달러를 회복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11만4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04% 오른 수준이다. 가격 반등의 배경에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있다. 비트코인은 26일 한때 10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주말 이후 11만 달러 선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PCE 가격지 2025-09-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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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發 금융업무 중단' 차츰 복구…"대부분 서비스 정상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일부 비대면 업무가 중단돼 금융권에 주말 사이 큰 혼란이 있었지만 29일 대부분 서비스가 재개됐다. 다만 일부 서비스는 이날 오후까지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소비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증 전화 확인 서비스(1382)를 통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 오전 한때 대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은행 영업점을 찾은 고객이 일부 발길을 돌리기도 했지만, 전화를 통한 신분 확인 수단이 마련되면서 불편이 2025-09-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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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이찬진 긴급회동…원팀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백지화된 지 사흘 만에 금융수장들이 긴급 회동했다. 앞으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원팀(One team)’으로 뭉쳐 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아직 공공기관 지정 이슈가 해소되지 않은 금감원은 전 임직원이 모여 선제적인 조직 쇄신에 나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감원장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접견실에서 급히 만나 금융 소비자 보호 기능의 공공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금융행정·감독의 쇄신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2025-09-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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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위원장, 은행장 첫 간담회…"책임하에 보안 재점검해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가계부채와 보안체계, 내부통제 등 은행장 책임하의 현안 관리뿐 아니라 국민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상생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상생 금융'을 빼놓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29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및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20개 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은행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금 2025-09-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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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2030년까지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 투입" 우리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10조원 참여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총 80조원의 지원을 통해 금융 역할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현재는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전환기를 만들어야 2025-09-29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