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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에 딸 김주애 대동…후계자 관측에 무게 실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에 딸 김주애를 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후계자’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2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당시 사진을 보면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주애가 동행했다. 주애는 2022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났으나, 김 위원장 방중 일정에 함께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 부녀의 동반 행보는 앞으로 주애가 차기 지도자라는 걸 알리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반면, 주애의 등장으로 영부인 리설주 여사의 2025-09-03 0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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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中 전승절에 딸 주애 동행…국정원 "활동 주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딸 김주애와 함께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2일 “이번 방중에서 김정은이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정원은 김주애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김 총비서가 베이징역에 도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전용 열차에서 내리는 김 총비서 뒤로 딸 주애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착됐다. 얼굴 일부만 보였지만 김 총비서와 키가 비슷하며, 옆에는 최선희 외무 2025-09-02 2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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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中 열병식…70분간 땅·하늘서 최신무기 과시 '군사쇼' 중국이 오는 3일 수도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2일 관영 언론을 통해 세부 진행 순서를 공개했다. 관영 CCTV와 환구시보에 따르면, 기념행사는 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행사에는 외빈 영접과 군악대 공연, 시 주석 연설, 군 사열, 분열식, 문예연회 등 다양한 일정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 2025-09-02 2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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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암호화폐 관리 첫발…500달러 이상 거래 전면 관리 베트남 다낭시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전환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는 동시에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500달러(약 69만7000원) 이상 거래에 대해 엄격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 자금 유입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2일(현지시각) 베트남 주요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다낭시 과학기술국은 최근 베트남 블록체인 기반 자산 전환 프로젝트인 ‘베이설 페이(Basal 2025-09-02 1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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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에 빠진 테슬라...인도 시장에서도 '주춤'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인도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약 600대의 주문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약 4시간마다 판매한 차량 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글로벌 성장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인도에 약 350~500대의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며 이 중 첫 물량은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인도 2025-09-02 17: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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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객은 1시간 먼저" 코스트코, 미국서 고가 멤버십 우선 입장 시행 미국 대형 마트 체인인 코스트코가 고액 멤버십 소유자를 위한 조기 입장 제도를 2일(현지시간)부터 전면 시행한다. 1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스트코 미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달라진 입장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연 회비 65달러(약 9만원)를 내는 골드스타, 비즈니스 등 일반 회원들은 평일 기준 오전 10시부터 쇼핑을 할 수 있지만, 연 회비 130달러(18만원)를 내는 프리미엄 회원인 이그제큐티브 멤버는 오전 9시부터 쇼핑이 가능하다. 즉, 오전 9~10시 한 시간 동안은 이그제큐티브 멤버 전용 쇼핑 시 2025-09-02 1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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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SCO 10개국에 공동 채권·결제 시스템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을 상대로 공동 채권 발행과 공동 결제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10개 회원국의 경제 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은행 설립과 경제 교류를 보호하는 시스템 개발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우리 경제 교류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부 환경의 변동으로부터 이를 2025-09-02 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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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절, 미 전역서 반(反)트럼프 시위 900건 가까이 열려 미국에서 노동절(9월 1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번 시위는 대규모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민주당 인사들이 참여해 ‘억만장자보다 노동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진행됐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약 865개의 집회가 워싱턴DC에서 태평양 괌까지 미국 전역에서 열렸다.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연방정부의 도시 장악 시도에 맞서 “억만장자들이 아닌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시카 2025-09-02 16: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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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서부 다르푸르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최소 1000명 사망 수단 서부 다르푸르 산악지대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000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반군단체인 수단해방군(SLM/A)은 전날 수단 서부 마라 산악 지역의 한 마을이 산사태에 휩쓸려 사실상 전멸했다며, 생존자는 단 1명뿐이라고 밝혔다. SLM/A은 마을 형체가 완전히 사라져 평지가 됐다며 유엔과 국제 구호단체들에 시신 수습 등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피해 마을은 북다르푸르주에서 내전을 피해 이주한 이재민들이 머물던 곳이었다. 수단은 28개월 넘 2025-09-02 1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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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트럼프, 집값 안정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몇 주 안에 새로운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가격 상승과 공급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주택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 비상사태는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광범위하게 행정력을 동원 2025-09-02 16: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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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동까지 추방 압박...과테말라 "받을 준비 됐다" 과테말라 정부는 보호자 없이 미국으로 건너가 추방 대상이 된 과테말라 아동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미국에서 보내는 모든 연령의 (과테말라) 아동을 매주 150명씩 받을 의향이 있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아동 송환 문제를 조율해왔다면서 “보내는 결정, 규모, 속도는 미국 정부에 달려있다. 알다시피 현재 법적 분쟁이 있다”고 덧 2025-09-02 16: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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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올해 국방지출 역대 최대 620조원…러 침공 대응 차원 유럽연합(EU)의 올해 국방비 지출이 3810억 유로(약 620조원)에 달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전문매체 디펜스뉴스 등에 따르면 유럽방위청(EDA)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지출되는 국방비 중 약 1300억 유로(약 211조원)가 신형 무기 등의 투자에 투입된다. 유럽 국가들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방비 지출을 큰 폭으로 늘려왔다. 2025-09-02 1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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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관세 갈등 속 알래스카 합동군사훈련 시작 미국이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와 별개로 양국 군은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 군은 전날 미국 알래스카에서 2주 일정의 ‘유드 아브햐스’(워 게임) 훈련을 개시했다. 훈련에서는 인도 병사 450여명이 미국 보병, 공수부대원들과 함께 아(亞)북극 기후에서 고고도 전술 능력을 익힌다. 인도와 미국은 남아시아 지역에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2002년 처음 유 2025-09-02 15: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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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韓·日 등 협상 지연·보복 막는 데 관세 필요"…관세 역풍 가시화 조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 판결로 상호관세 효력이 멈출 경우 한국·일본 등 주요 교역국들이 합의 이행을 미룰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도, 브라질 등 미국의 상호관세 압박에 못이긴 주요국들이 중국·러시아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외교’가 역풍에 직면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달 29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공동으로 워싱턴 DC 2025-09-02 15: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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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75개 품목의 상품·서비스세 최소 10% 인하…美 관세 충격 대응" 인도 정부가 미국의 50%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샴푸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전제품 등 약 175개 품목의 상품·서비스세(GST)를 최소 10% 인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GST 개편은 약 10년 만의 최대 규모 세제 개편이다.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달 독립기념일(8월 15일) 연설을 통해 일용품을 더 싸게 할 것이라며 GST 개편을 시사한 바 있다. 2017년 도입된 GST는 각종 상품·서비스 품목을 4 2025-09-02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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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BYD 최대 1000만원 인하, 현대차도 할인 중국 전기차(EV) 기업 비야디(BYD)가 일본에서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미국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시작한 데 이어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BYD도 가격 경쟁에 뛰어들면서 일본 내 EV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BYD가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판매하는 모델을 최저 50만엔(약 470만원)에서 최대 117만엔(약 110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한다고 2일 보도했다. 이를 적용하면 소형차 ‘돌핀’은 할인 판매가 249만2000엔(약 2344만원)으로 일본에서 판매되는 소형 EV 가운데 2025-09-02 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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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열차, 오늘 오전 7시께 중국 선양 통과" 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2일 오전 7시께 랴오닝성 선양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이날 선양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촬영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녹색 바탕에 노란색 줄이 있는 열차 외관이 김 위원장 전용 열차 특징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열차 통과 시간도 이날 새벽 김 위원장 전용 열차가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는 북한 언론 보도 내용과 크게 배치되지 2025-09-02 14: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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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 안보보장 움직임에…러, GPS교란·신종 파괴공작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탑승한 항공기가 러시아 소행으로 추정되는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 교란 공격을 받았다. 또 러시아 정보기관이 원격으로 유럽 각국 현지 범죄자를 매수해 파괴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EU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자 러시아가 안보 위협 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아리아나 포데스타 EU 수석 부대변 2025-09-02 14: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