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탈선 사고에 15명 사망...한국인 1명 부상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탈선 사고에 15명 사망..."한국인 1명 부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관광 명물로 꼽히는 언덕 전차 ‘푸니쿨라’가 탈선해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푸니쿨라가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부상자 중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리스본 소방당국은 이날 케이블이 풀려나가면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구조 당국은 아직 사상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포르 2025-09-04 09:40
  • 美싱크탱크 북한, 작년 6월 이후 이란에 미사일 전문가 3명 파견
    美싱크탱크 "북한, 작년 6월 이후 이란에 미사일 전문가 3명 파견" 북한이 지난해부터 이란에 미사일 전문가를 파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도 핵 과학자 수십명을 이란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기업연구소(AEI) 산하 중요위협프로젝트(CTP)와 전쟁연구소(ISW)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 이후 북한의 미사일 최고 전문가 3명이 이란으로 파견돼 테헤란에 머물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오일프라이스닷컴이 유럽연합(EU) 내 안보 기구에서 일하는 익명의 고위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을 발췌한 것이다. 보고 2025-09-03 16:41
  • 日언론 전승절 행사, 北 김정은 등장에 세계가 집중...中, 北과 거리에 신중 면모도
    日언론 "전승절 행사, 北 김정은 등장에 세계가 집중"..."中, 北과 거리에 신중 면모도"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3일 중국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다자 무대에 첫 데뷔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관심을 쏟으며 의도와 전망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기념 촬영 및 열병식 참관 등 이날 행사 내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하며 친밀감을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자주 회담하는 중·러 정상보다 이번에는 6년 만에 방중한 김 위원장이 20개국 2025-09-03 13:37
  • 미국 노동절, 미 전역서 반(反)트럼프 시위 900건 가까이 열려
    미국 노동절, 미 전역서 반(反)트럼프 시위 900건 가까이 열려 미국에서 노동절(9월 1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번 시위는 대규모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민주당 인사들이 참여해 ‘억만장자보다 노동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진행됐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약 865개의 집회가 워싱턴DC에서 태평양 괌까지 미국 전역에서 열렸다.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연방정부의 도시 장악 시도에 맞서 “억만장자들이 아닌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시카 2025-09-02 16:54
  • 수단 서부 다르푸르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최소 1000명 사망
    수단 서부 다르푸르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최소 1000명 사망 수단 서부 다르푸르 산악지대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000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반군단체인 수단해방군(SLM/A)은 전날 수단 서부 마라 산악 지역의 한 마을이 산사태에 휩쓸려 사실상 전멸했다며, 생존자는 단 1명뿐이라고 밝혔다. SLM/A은 마을 형체가 완전히 사라져 평지가 됐다며 유엔과 국제 구호단체들에 시신 수습 등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피해 마을은 북다르푸르주에서 내전을 피해 이주한 이재민들이 머물던 곳이었다. 수단은 28개월 넘 2025-09-02 16:51
  • EU 올해 국방지출 역대 최대 620조원…러 침공 대응 차원
    EU 올해 국방지출 역대 최대 620조원…러 침공 대응 차원 유럽연합(EU)의 올해 국방비 지출이 3810억 유로(약 620조원)에 달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전문매체 디펜스뉴스 등에 따르면 유럽방위청(EDA)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지출되는 국방비 중 약 1300억 유로(약 211조원)가 신형 무기 등의 투자에 투입된다. 유럽 국가들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방비 지출을 큰 폭으로 늘려왔다. 2025-09-02 16:19
  • 미국·인도, 관세 갈등 속 알래스카 합동군사훈련 시작
    미국·인도, 관세 갈등 속 알래스카 합동군사훈련 시작 미국이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와 별개로 양국 군은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 군은 전날 미국 알래스카에서 2주 일정의 ‘유드 아브햐스’(워 게임) 훈련을 개시했다. 훈련에서는 인도 병사 450여명이 미국 보병, 공수부대원들과 함께 아(亞)북극 기후에서 고고도 전술 능력을 익힌다. 인도와 미국은 남아시아 지역에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2002년 처음 유 2025-09-02 15:40
  • 김정은 전용열차, 오늘 오전 7시께 중국 선양 통과
    "김정은 전용열차, 오늘 오전 7시께 중국 선양 통과" 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2일 오전 7시께 랴오닝성 선양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이날 선양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촬영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녹색 바탕에 노란색 줄이 있는 열차 외관이 김 위원장 전용 열차 특징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열차 통과 시간도 이날 새벽 김 위원장 전용 열차가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는 북한 언론 보도 내용과 크게 배치되지 2025-09-02 14:50
  • EU 우크라 안보보장 움직임에…러, GPS교란·신종 파괴공작
    EU 우크라 안보보장 움직임에…러, GPS교란·신종 파괴공작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탑승한 항공기가 러시아 소행으로 추정되는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 교란 공격을 받았다. 또 러시아 정보기관이 원격으로 유럽 각국 현지 범죄자를 매수해 파괴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EU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자 러시아가 안보 위협 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아리아나 포데스타 EU 수석 부대변 2025-09-02 14:38
  • 日경찰 경고에도 韓 여성 살인한 韓남성 구속, 언론은 신상 공개
    日경찰 경고에도 韓 여성 살인한 韓남성 구속, 언론은 신상 공개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의 주택가에서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남성이 일본 경찰에 의해 2일 구속됐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공영 NHK, 민영 FNN 등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교제하던 40대 여성을 살해한 한국인 남성 박 모씨(30)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정보도 공개했다. 일본에서는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 용의자의 경우 혐의가 확정되기 전에 신상이 공개되며, 언론은 얼굴과 이름 등을 여과없이 보도한다. 앞서 용의자 박 씨는 전날 오후 1시 반 무렵 도쿄 세타가야구의 주택가에서 흉기로 2025-09-02 14:21
  • 방중 김정은, 전용 화장실·꽁초 회수...생체정보 유출 철저 차단
    "방중 김정은, 전용 화장실·꽁초 회수...생체정보 유출 철저 차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열차에 오른 가운데 이번 방중에서도 김 위원장의 생체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전용 화장실과 꽁초 회수 등 철저한 보안 조치가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김정은의 건강 상태 파악이나 암살 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생체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전용 열차에는 특수 장비가 설치돼 있다고 한국·일본 정보기관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에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전용 화장실이 2025-09-02 11:26
  • 아프간 동부 규모 6.0 지진, 사망자 800명 넘어...트럼프 원조 삭감에 구호 난항
    아프간 동부 규모 6.0 지진, 사망자 800명 넘어...트럼프 원조 삭감에 구호 난항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으로 구조 작업이 지연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 원조 삭감으로 인해 구호 체계마저 붕괴해 구조 작업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해 800명의 사망자와 최소 28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진흙 벽돌로 지어진 가옥들이 연쇄 붕괴하 2025-09-02 10:49
  • 日에 美최신 중거리미사일 타이폰 첫 배치…중·러 견제 포석
    "日에 美최신 중거리미사일 '타이폰' 첫 배치"…중·러 견제 포석 미군이 일본에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을 처음 배치한다.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무인항공기 MQ-9 리퍼도 무기한 주둔한다. 동중국해 해상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USNI 등에 따르면 미군은 미·일 합동훈련 ‘레졸루트 드래곤 2025’ 기간인 이달 11~25일 일본 이와쿠니 비행장과 인근에 타이폰을 배치한다. 타이폰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신형 요격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2025-09-02 10:29
  • [ASIA Biz] 배외주의의 그림자…일본, 외국인 정책 대대적으로 손본다
    [ASIA Biz] '배외주의'의 그림자…일본, 외국인 정책 대대적으로 손본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보기 위해 나선다. 늘어나는 외국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민 문제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유럽과 미국 같은 혼란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일본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배외주의’가 존재하고 있어 이 같은 정책 추진이 오히려 외국인 혐오로 이어지진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즈키 게이스케 일본 법무상은 지난 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입국재류관리청 내에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외국인 유입 정책 검토를 2025-09-02 06:00
  •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의 대대적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일본 경제와 사회에서는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없이는 현장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과 후생노동성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일본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외국인의 비율은 2009년 112명 중 1명에서 2024년에는 29명 중 1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취업자 678 2025-09-02 06:00
  • 아프간 동부서 규모 6.0 지진...사망 622명·부상 1500명
    아프간 동부서 규모 6.0 지진...사망 622명·부상 1500명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600명 넘게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622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진앙을 북위 34.59도, 동경 70.80도로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라고 전했다. 샤라파트 자만 아마르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은 “여러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2025-09-01 16:58
  • 미국,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비자 발급 중단
    미국,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비자 발급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대한 미국 방문 비자 발급을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8월 18일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지침을 내려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게 거의 모든 비이민 비자를 발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의료 치료, 친구나 친척 방문, 유학, 비즈니스 출장 등 목적으로 미국 입국을 원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당분간 비자를 받기 어려워졌다. 비자 신청자에게 추가 서류 2025-09-01 16:27
  • 트럼프, 가자지구 주민에 700만원 주고 이주 계획...美 10년간 신탁통치
    트럼프, 가자지구 주민에 700만원 주고 이주 계획...美 10년간 신탁통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최소 10년간 신탁통치하면서 관광 리조트와 첨단 산업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38쪽 분량의 계획 문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행정 권한을 미국-이스라엘 양자 협정을 통해 트러스트에 넘기고, 미국은 이 트러스트를 통해 가자지구를 사실상 신탁통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레이트 트러스트(GREAT Trust)&rsq 2025-09-0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