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IA Biz] 배외주의의 그림자…일본, 외국인 정책 대대적으로 손본다
    [ASIA Biz] '배외주의'의 그림자…일본, 외국인 정책 대대적으로 손본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보기 위해 나선다. 늘어나는 외국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민 문제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유럽과 미국 같은 혼란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일본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배외주의’가 존재하고 있어 이 같은 정책 추진이 오히려 외국인 혐오로 이어지진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즈키 게이스케 일본 법무상은 지난 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입국재류관리청 내에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외국인 유입 정책 검토를 2025-09-02 06:00
  •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의 대대적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일본 경제와 사회에서는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없이는 현장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과 후생노동성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일본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외국인의 비율은 2009년 112명 중 1명에서 2024년에는 29명 중 1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취업자 678 2025-09-02 06:00
  • 아프간 동부서 규모 6.0 지진...사망 622명·부상 1500명
    아프간 동부서 규모 6.0 지진...사망 622명·부상 1500명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600명 넘게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622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진앙을 북위 34.59도, 동경 70.80도로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라고 전했다. 샤라파트 자만 아마르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은 “여러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2025-09-01 16:58
  • 미국,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비자 발급 중단
    미국,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비자 발급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대한 미국 방문 비자 발급을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8월 18일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지침을 내려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게 거의 모든 비이민 비자를 발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의료 치료, 친구나 친척 방문, 유학, 비즈니스 출장 등 목적으로 미국 입국을 원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당분간 비자를 받기 어려워졌다. 비자 신청자에게 추가 서류 2025-09-01 16:27
  • 트럼프, 가자지구 주민에 700만원 주고 이주 계획...美 10년간 신탁통치
    트럼프, 가자지구 주민에 700만원 주고 이주 계획...美 10년간 신탁통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최소 10년간 신탁통치하면서 관광 리조트와 첨단 산업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38쪽 분량의 계획 문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행정 권한을 미국-이스라엘 양자 협정을 통해 트러스트에 넘기고, 미국은 이 트러스트를 통해 가자지구를 사실상 신탁통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레이트 트러스트(GREAT Trust)&rsq 2025-09-01 15:20
  • 영국, 주이집트 대사관 잠정 폐쇄…외교 갈등 영향
    영국, 주이집트 대사관 잠정 폐쇄…외교 갈등 영향 영국 외무부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주재 대사관 건물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집트 당국이 대사관 외부 보안장벽을 철거함에 따라 변경 사항의 영향을 검토하는 동안 대사관 본관을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대사관 긴급 영사 지원은 가능하다며, 여행 권고 사항을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 친(親)이집트 정부 유명 활동가 아흐메드 압델 카데르가 주영국 이집트 대사관 밖에서 시위대와 대치한 후 영국 당국에 일시 체포되면서 불거진 양국 갈등 영향이다. 2025-09-01 15:13
  • 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0 지진…최소 250명 사망
    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0 지진…"최소 250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는 최소 250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미국지질조사소(USGS) 분석 결과를 인용해 1일 오전 4시 17분께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동북동쪽 42㎞ 지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이며, 진앙은 북위 34.57도, 동경 70.87도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 등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50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당초 약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상 2025-09-01 14:26
  • 러·우 장기전 각오한 독일…유럽국, 종전 해법은 제각각
    러·우 장기전 각오한 독일…유럽국, 종전 해법은 제각각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우 평화 협상’의 쟁점 중 하나인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 문제에 대해서는 유럽연합(EU) 국가들 간 의견이 갈렸다. 메르츠 총리는 31일(현지시간) 독일 ZDF 방송 인터뷰에서 “(러·우)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빨리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항복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 2025-09-01 14:05
  • 네타냐후, 서안지구 병합 공식 논의...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난항
    네타냐후, 서안지구 병합 공식 논의...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난항'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확대하는 국제사회의 흐름에 대응해 요르단강 서안 지구 병합을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안보 내각 회의에서 서안지구 병합 방안을 공식 의제로 상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소수 핵심 장관 중 한 명은 로이터에 “병합은 국제사회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에 대한 대응 조치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최근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2025-09-01 09:56
  • 트럼프가 우크라 평화 노력하는데 유럽은 방해만
    "트럼프가 우크라 평화 노력하는데 유럽은 방해만"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반면 유럽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로시야1 방송 기자와 만나 "우리는 평화적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럽 국가들이 이런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그들은 가능 2025-08-31 21:38
  • 일본 올해 상반기에만 고독사 1만1669명…전년比 12%↑
    일본 올해 상반기에만 고독사 1만1669명…전년比 12%↑ 일본에서 올해 상반기 집에서 혼자 숨진 사례는 총 4만91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86명 늘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31일 보도했다. 4만913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이하 23명, 20대 369명, 30대 529명, 40대 1206명, 50대 4002명, 60대 7304명, 70대 1만2874명, 80대 이상 1만451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추정일부터 경찰이 파악하기까지의 일수는 1일 이내가 1만5351명으로 40% 가까이 됐고, 2일~1주일 이내는 1만3893명으로 조사됐다. 일본 정부가 고립사로 분류하는 사후 8일이상 지나서 발견된 2025-08-31 16:53
  • 바이든 정책 뒤집는 트럼프…해상풍력 관련 연방지원 9450억원 취소
    바이든 정책 뒤집는 트럼프…해상풍력 관련 연방지원 9450억원 취소 미국 교통부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내 12개 해상풍력 사업에 제공하기로 했던 연방 자금 6억7900만 달러(약 9450억원)를 취소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등이 보도했다. 앞서 전임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이 자금을 승인한 바 있다. 자금 지원이 취소된 사업 대부분은 해상풍력 발전기에 필요한 대형 터빈을 건설하는 데 사용될 시설이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성명에서 “낭비적인 풍력 사업들은 미국의 해상 산업을 재활성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자원을 쓰고 있다”며 이번에 철회한 자금을 가 2025-08-31 16:19
  • 러, 우크라 맹폭 계속…트럼프, 양측 평화회담 회의적
    러, 우크라 맹폭 계속…"트럼프, 양측 평화회담 회의적" 미국이 제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시한이 임박했지만 러시아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다.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경고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과의 전략적 연대를 부각시키며 국제 질서 재편 경쟁에서 ‘반서방 전선’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가까운 시일 내 열릴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이날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 2025-08-31 15:10
  • 노동절 연휴 美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예고
    노동절 연휴 美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예고 미국 노동절(9월 1일)에 현지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다. 3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미국 노동절에 맞춰 50개주에서 반(反)트럼프 시위 900여건이 예정돼 있다. 미 노동자 시민단체 메이데이스트롱은 성명을 내고 “억만장자들은 노동 가정을 착취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우리 마을과 도시를 공격할 사병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불법이민 단속 항의 시위에 대응한다 2025-08-31 10:44
  • 트럼프 시카고 치안 불안하면 연방군 투입...시카고 시장, 저항예고
    트럼프 "시카고 치안 불안하면 연방군 투입"...시카고 시장, 저항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군 병력과 연방 법집행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압박하자, 시카고 시장이 정면으로 반발하며 ‘저항’을 예고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브랜던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시카고 치안 접수’에 대응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위해 군을 투입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시카고 경찰이 연방 기관의 이민 단속 작전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명시됐다 2025-08-31 10:38
  • 러시아, 트럼프 평화회담 시한 앞두고 우크라 중부 폭격
    러시아, 트럼프 '평화회담 시한' 앞두고 우크라 중부 폭격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회담 시한’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중부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밤새 우크라이나 중부와 남동부 여러 도시가 러시아의 공습을 받으면서 최소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6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비상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적이 자포리자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며 주택·산업체·주유소 등 주요 시설도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푸틴-젤렌스키 2025-08-30 15:31
  • 日 언론, 北 김정은 전승절 참석에 북·미 회담 염두 관심
    日 언론, 北 김정은 전승절 참석에 "북·미 회담 염두" 관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는 이를 북·미 정상회담과 연결지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연내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아사히 신문은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의 접근이 두드러졌지만 이번 중국 방문 결정에는 대외 관계나 국내 정세를 둘러싼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 2025-08-30 13:01
  • 美 7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6% 상승…예상치 부합
    美 7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6% 상승…예상치 부합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29일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딱 맞아떨어지는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상승해 역시 시장 전망과 같았다. 이번 7월 PCE 물가지수는 다가오는 9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확인할 수 있는 마 2025-08-29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