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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아 비중 10년새 1.5배 늘어…산모 고령화·다태아 증가 영향 평균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다태아가 늘면서 지난해 '37주 미만 출생아'인 조산아의 비중이 10명 중 1명 꼴로, 10년 전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중 37주 미만 조산아의 비중은 10.2%로 전년대비 0.4%포인트 늘었다. 조산아 비중은 2014년 6.7%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9.9%를 기록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이는 쌍둥이 또는 세쌍충이인 다태아 출산이 늘고 산모의 출상 연령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08-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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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기 고강도 규제의 역설…은행권 주담대 금리 2개월 연속 상승 금리 인하기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8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모두 상승했다. '6·27 대책' 영향이 본격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연 4.2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4.72%)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대(3.96%)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6월(3.93 2025-08-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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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생아수 9.4% 늘어…역대 최대폭 증가 지난 6월 출생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9.4% 늘며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2분기 출생아수 증가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출생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가 1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당분간 출생아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출생아수는 1만9953명으로 1년 전보다 1709명(9.4%) 증가했다. 출생아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째 늘고 있으며 같은 달을 기준으로 2010년 6월(1906명) 이후 가장 크다. 증가율 기 2025-08-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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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임금체불은 절도"…추석 전 총력 대응 예고 고용노동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 동안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 전 체불 피해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예년과 달리 운영 기간을 3주에서 6주로 2배 확대하고 체불 발생 시에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창구가 운영된다. 노동포털 내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열고 근로감독관과 직접 2025-08-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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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쿠폰·무더위에 오프라인 유통 매출 '반등'…대형마트 부진은 계속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등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지만 '역대급' 무더위 영향에 편의점 매출은 4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형마트 부진은 길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통해 23개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은 2.7%, 온라인 매출은 15.3% 증가했다. 2~4월 감 2025-08-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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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금통위 하루 앞두고 1390원대…연준 인사 여진도 원·달러 환율이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139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9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95.5원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이유로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해임했다. 그는 쿡 이사가 지난 2021년 받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과 관련해 "기만적이고 2025-08-27 10: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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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소프트, 2025 ABC 부트캠프 6~8기 'ESG 포럼&세미나' 4, 5회차 성료 지난 7일과 18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지식산업센터에서 각각 ‘ABC 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 ESG포럼&세미나’ 4회차 및 5회차가 열렸다. 4회차는 6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5회차는 7·8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수별 맞춤 강연과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ABC 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이하 ABC 부트캠프)은 ㈜유클리드소프트가 운영하고,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지원형의 일환이다. 25년에는 6~8기를 모집, 약 100여 명의 청년이 2025-08-27 09: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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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슈퍼위크서 차세대 전력망 혁신·글로벌 협력 방안 제시 한국전력공사가 직류(DC) 배전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망 혁신 청사진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한전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 기간 중 'DC 슈퍼위크'를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류 배전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망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DC는 교류(AC) 대비 약 10% 효율이 높아 대규모 전력수요 대응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지난 10여년간 DC 실증을 통해 효 2025-08-27 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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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내달 8일부터 2026학년도 570명 신입생 모집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다음달 8일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570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합격자는 11월19일 발표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0월13일부터 10월24일까지 진행되고 합격자는 12월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시 1차 모집인원은 456명으로 △일반전형 254명 △농수산전형 123명 △사회통합전형 18명 △지역균형전형 61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으로만 114명을 모집한다. 한농대는 2026년도 신입생부 2025-08-27 08: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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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 3개월 만에 반등…비제조업 전망 4년來 최대폭 상승 기업심리가 세 달 만에 반등했다. 미 관세 협상 타결과 수출 호조,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91.0을 기록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2003~2024년)인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 크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CBSI는 지난 5월(90.7) 2년 만에 2025-08-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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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통상인재 날개 펼친다…WTO 모의재판 경연대회 성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국제경제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립대학교가 후원하는 '제16회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26일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렸다. 산업부는 통상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통상 규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본 대회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학부·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14개 팀(64명)이 참가했고,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제소국'과 '피제소국' 역할을 맡아 통상법 전문가로 2025-08-26 1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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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 개최…총상금 2.8억원 농협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국내 업체 470곳이 국산 쌀을 활용한 787점(우리술 506점·쌀 가공식품 281점)을 출품했다. 농협은 전문가·소비자 평가와 제조현장 평가, 최종심사를 거쳐 28점(우리술 16점·쌀 가공식품 12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상금은 2억8000만원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8~30일 열리는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 2025-08-26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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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ESG혁신정책대상 시상식서 ESG대상 거머쥐어 한국중부발전이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한국ESG혁신정책대상' 시상식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ESG혁신정책대상'은 한국정책학회가 국내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공공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한 기관에 수여하는 정책분야 최고의 상이다. 중부발전은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3D 모델링·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개발 사례로 주목받았다 2025-08-26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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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여파 확산…집단파업 예고·외투기업 사업 재검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외 기업들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법 통과 직후 노동계는 곧바로 집단행동에 나섰고, 한국GM은 본사 차원의 사업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법 시행까지 6개월간 노사 갈등이 격화될 경우 한국의 글로벌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오는 27일 원청인 현대제철에 부당노동행위를 근거로 약 1900명의 집단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2025-08-26 16: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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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악이라던 '소비쿠폰' 효과 기대 이상?…한은 승수 분석 착수 이재명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때와 달리 예상보다 효과가 더 클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기가 부진한 시기인 데다 단기간 내 사용처를 제한한 쿠폰 형태라는 이유에서다. 올해 성장률이 1%에 못 미칠지라도 단기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는 일조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과 금융결제국은 소비쿠폰 효과를 실측하기 위해 간편결제(페이) 데이터와 서베이를 통한 소비쿠폰의 부문별, 지역별 소비진작 효과를 2025-08-26 1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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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해양수산부가 '적조 재난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26일 오후 4시부로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지난 25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하루 만인 26일에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에 추가로 예비특보를 발표함에 따른 조치다. 주의 단계는 예비특보 해역이 2개 이상 발생하거나 적조주의보 해역이 1개 이상일 때 발령된다. 적조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이어진다. 수과원은 지난 7~8월 호우로 인해 코클로다니움이 성장하기 적합한 2025-08-26 16: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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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한·미 제조 파트너십 강화한다…전략산업 등 계약·MOU 11건 체결 재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이 미국에 1500억 달러 규모의 선물보따리를 안겼다. 반도체부터 배터리, 원자력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조선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답답한 속을 해소해 줄 사안들이 포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미 기업들이 다수의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만큼 양국의 시너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韓 경제사절단, 美와 협력 계획 논의…"대미투자 1500억 달러 계획" 한·미 정상회담차 방미한 경 2025-08-26 15: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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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미국산 LNG 연 330만톤 수입…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신호탄 되나 카타르·오만과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장기계약이 종료된 상황에서 한·미의 미국산 LNG 수입 계약 체결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미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 합작에도 공을 들이는 만큼 추후 에너지 분야의 협력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를 포함한 공급업체들과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카타르(492만톤)·오만(406만톤)과 2025-08-26 15:5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