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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3.7% 증가… 트럼프 관세 폭탄에 대미 수출은 6.8% '뚝' 트럼프발(發) 관세 압박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미 수출은 자동차 등 주요 품목 부진으로 큰 폭으로 줄며 관세 영향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82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했다. 이는 2022년 4월(578억4000만 달러)을 넘어선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오던 수출은 지난 1월 설 연휴 등 영 2025-05-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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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ADB 연차총회 등 참석차 밀라노 출국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한다. 30일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5월 4~7일 중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58차 ADB 연차총회와 제25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제28차 ASEAN+3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주요국 재무장관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ADB 및 글로벌 투자은행 인사들과 폭넓게 접촉하면서 아태지역 및 글로벌 경제 상황과 정책 2025-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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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6%↑…중국 직구 증가·미국 직구 감소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1분기 해외 직접 구매는 중국발 직구가 19.5% 상승한 반면 미국발 직구는 19.2% 감소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416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68억원(2.6%)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조1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음식서비스는 3조3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늘었다. 반면 기프티콘, 상품권 등 e쿠폰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2025-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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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가상자산 급성장에 LIG·빗썸 대기업집단 지정…한앤코 상출집단 재진입 방위산업과 가상자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LIG와 빗썸이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 기업 인수합병(M&A)에 따라 사조는 대기업집단에 합류했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에 재진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92개 기업집단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집단은 지난해(88개)보다 4개 늘었다. LIG와 대광, 사조, 빗썸, 유코카캐리어스 등이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반면 아시아나항공 등이 계열에서 제외된 금 2025-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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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지게차, 건설기계→농업기계 분류 전환…"취등록세 면제 등 혜택" 앞으로 농업에 활용되는 2t 미만 지게차는 건설기계가 아닌 농업기계로 포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농업에 활용되는 2t 미만 지게차를 건설기계에서 농업기계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법령인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건설기계 관리법 시행령 등을 각각 개정해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많은 지게차가 농작물, 농자재, 농업 폐기물 운반 등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지만 건설기계관리법상 현재 건설기계로 관리됐다. 이에 정기검사 및 과태료 대상이 돼 농업인은 영농활동 2025-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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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내달 13일까지 전국 초·중·고생 통계활용대회 참가자 모집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교 재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7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목적은 학생들이 자료수집과 분석 등을 직접 수행해 통계포스터를 작성하고 문제해결 능력과 통계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 구호는 '우리가 궁금한 모든 것! 통계에게 물어봐'다. 우리가 궁금한 모든 것의 해답을 알려주는 것이 통계라는 의미다.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한 뒤 다음달 13일 2025-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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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신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돌풍이 되다…미국·유럽도 풍력 확보 잰걸음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풍력시장이 매년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은 풍력발전 확대 경쟁에 돌입했다. 글로벌풍력에너지협회(GWEC)는 '2024년 글로벌 풍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신규 풍력발전량이 117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전세계 풍력발전 설비가 682GW 증가하며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주요국들은 앞다퉈 풍력발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23년 풍력 발전량이 석탄 발전량을 2025-05-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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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신재생에너지] 경관·어업에 주민 난색…풍력 확대 위해 수용성 확보돼야 전 세계적 탈탄소화 흐름에서 차세대 발전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풍력발전'.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는 풍력발전에 더욱 유리하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원 중 풍력발전의 보급량은 224.6MW(메가와트)에 불과하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통해 풍력발전을 2030년까지 18.3GW(기가와트), 2038년까지 28.2GW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정부가 발표한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주민수용성'이 선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주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업계에서는 발전단지 건 2025-05-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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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신재생에너지] 세계는 속도전 나서는데…널뛰는 정책에 풍력발전 '흔들' 주요국들이 재생에너지 확충에 방점을 찍는 전력 생산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정권에 따라 에너지 정책이 대규모 변화를 겪는 탓에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조기 대선 국면에 따른 에너지 믹스 전환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글로벌 스탠다드된 재생에너지…韓, 여전히 낮아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한국의 전체 발전량 중 2025-05-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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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바람이 이어준 공동체…영양 풍력발전 현장을 가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4월 말에 찾은 경북 영양의 육상풍력단지. 국내 육상풍력발전의 요충지라고 불리는 영양에는 263메가와트(MW) 규모 총 다섯 개의 풍력발전 단지가 위치해 있다. 육상풍력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높은 고도와 탁 트인 공간이 필수다. 산지가 많은 데다 사방이 뚫린 경북은 풍력발전에 맞춤 장소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다보니 어느새 귀가 먹먹한 구간에 도달했다. 높은 고도를 실감하며 이동하기를 십여 분. GS E&R의 영양 제2풍력 발전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은 지난 3월 2025-05-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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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시장 선순환 위해 외국계 자본 공조 필수"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국내 해상풍력 업계가 중국산 기자재에서 국산·유럽산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과 기술력 면에서 국내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외국계 자본과의 ‘공생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 가격 입찰을 앞둔 국내 업계들이 중국산 터빈 대신 두산에너빌리티와 지멘스가메사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검토하며 입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그간 문제로 지적돼 온 중국산 2025-05-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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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신재생에너지] 풍력 비중 늘어나지만…韓 공급망 경쟁력 ↓ 탈탄소 바람이 불면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지만 이를 위한 공급망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급망 체계가 부족하다 보니 해상풍력 보급에 한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급망 체계를 재점검하고 다양한 기업이 시장에 진입해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풍력비중 29.2%로 확대…정부, 산업생태계 조성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체 발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8.4%에 그쳤다 2025-05-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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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에도 4월 수출 3.7%↑…대미 수출은 감소 트럼프발(發) 관세 압박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3개월째 유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82억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출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오다가 지난 1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넘게 쪼그라든 뒤 2월 다시 증가로 돌아섰고 석달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 2025-05-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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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너지포럼] "국가 산업전환 핵심…규제 걷고 일관된 정책 유지해야 풍력에너지 보급 확대와 기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업계가 정부에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내년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균형 있는 규제 개선과 금융 지원 등을 약속했다. 30일 아주경제신문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5 아주경제 에너지포럼'을 공동 주최하고 '에너지 안보시대 풍력발전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최광준 산업통상자원부 재생 2025-05-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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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너지포럼] 김범석 제주대 교수 "풍력발전은 국가 전략 사업…시장 확대·인프라 지원 늘려야" "풍력발전은 탄소중립을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균형 발전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국내 기업을 위한 경험 축적 기회와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아주경제신문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2025 아주경제 에너지포럼'에서 김범석 제주대 풍력공학부 교수는 "해상풍력 공급망 확대를 위해 균형 있는 육성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풍력시장은 2001년 24GW(기가와트)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2025-05-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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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너지포럼] 유휘종 소장 "가격 하락·산업 발전 딜레마…정부 입찰로 해소"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에너지 가격을 떨어뜨려야 하지만 국내 산업도 살려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 정부 주도 입찰 제도는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다." 아주경제신문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3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2025 아주경제 에너지포럼'에서 유휘종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공급망 관리가 한 묶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제도와 법을 만들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 2025-05-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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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너지포럼] 글로벌 풍력발전 경쟁 치열…"한국도 에너지 안보 속 공급망 육성 속도내야" 최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삼면이 바다인 한국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풍력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제도적 뒷받침과 핵심 부품 공급망 육성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주경제신문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2025 아주경제 에너지포럼'에서 김범석 제주대 풍 2025-05-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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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월 수출, 전년비 3.7% 증가...석달 연속 증가세 우리나라의 4월 수출이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82억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지만 올해 1월 설 연휴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 하지만 2월 다시 증가로 돌아섰고 석달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33억24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4월 무역수지는 48억84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 2025-05-01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