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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CGV·메가박스, 수험생 잡아라…수능 특수 겨냥 극장가가 수능이 끝난 청소년 관객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티켓 할인, 콤보 가격 인하,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수능 특수’를 노리는 전략이다. 여기에 청소년 취향의 신작 개봉까지 이어지며 코로나 이후 위축됐던 10대 관객이 다시 극장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시네마는 ‘수능 클리어 매직 온’ 이벤트를 통해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 관객에게 영화 7000원 관람 쿠폰과 콤보 3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오리지널 팝콘 M 사이즈 50% 할인 쿠폰도 2025-11-12 09:51 -
빠삐용 의자·김대중 노벨평화상 메달, 예비문화유산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메달과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가 예비문화유산이 됐다고 국가유산청이 12일 밝혔다.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 가운데 장래 등록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을 선정해 훼손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최초의 예비문화유산 10건에 대한 선정안을 가결했다. 이들 10건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과 인물, 사건, 이야기가 담긴 중요 유물들이 포함됐다. 김대중 2025-11-12 09:50 -
'2025 한국퇴적환경준설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제1회 KEDS–KOSSGE 공동 심포지엄' 성료 한국퇴적환경준설학회(KEDS)와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KOSSGE)가 지난 7일 서울역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2025 한국퇴적환경준설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제1회 KEDS–KOSSGE 공동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퇴적물, 퇴적토, 그리고 토양 어디로?'를 대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의 퇴적토 통합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기후변화로 인해 하천·호소·해양 등 수계 바닥에 침적된 오염퇴적토가 교란되며 2차 오 2025-11-12 09:25 -
"뮤지컬 대사가 안경에…" 샤롯데씨어터, 국내 대극장 최초 자막안경 도입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가 국내 대극장 최초로 자막안경을 상용화 서비스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샤롯데씨어터는 국내 유일 음성 인식 자막 AI 자동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막안경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며 관객 맞춤형 공연 관람 환경을 선보인다. 자막안경 도입으로 K-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외국인 관객은 물론 청각장애인도 제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어 보다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자막안경 서비스가 대학로 소극장 및 일부 공연에 한하여 시범적으 2025-11-12 08:53 -
[최씨네 리뷰] 속을수록 짜릿한 '나우 유 씨 미3'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고 일상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연말이 다가오면 극장에 가고 싶어지는 이유가 있다. 복잡한 현실 2025-11-12 00:01 -
최휘영 장관 "규제 완화한 '서울시 조례개정' 판결…세운상가 개발 계획 인정 아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바깥에서의 개발 규제를 완화한 서울시 조례 개정이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서울시의 세운상가 개발계획 자체를 인정한 취지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법원은 서울시의 조례 개정 절차가 적법했다고 판단한 것이지 (세운상가) 개발계획 자체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서울시의 조례 개정이 2025-11-11 19:52 -
교육진흥원, '2025 문화예술교육 AI 해커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AI 시대 예술교육가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문화예술교육 AI 해커톤'(이하 AI 해커톤)을 개최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AI 해커톤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중구 플레이스 남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환경 속에서 예술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하고, AI를 창의적 협력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일차에는 문화예술과 AI 분야 전문 2025-11-11 17:49 -
방귀희 장문원 이사장이 월급 75% 적금하는 이유는? “이사장 선임 첫 달부터 월급의 75%를 적금했어요. 월급을 받자마자 바로 은행으로 갔죠. 3년 동안 모으면 2억원이 되더군요.” 방귀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하 장문원) 이사장은 11일 충정로에 있는 모두예술극장에서 진행한 장문원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월급의 75%를 차곡차곡 모아 장애 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3월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솟대문학을 만들 때 가장 큰 도움을 주신 구상 선생님이 기탁한 2억원도 함께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5:04 -
포도뮤지엄, 연말 기획 프로그램 '살롱드포도 아티스트 토크' 개최 포도뮤지엄이 오는 15일과 12월 21일에 연말 기획 프로그램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크는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과 연계해 '시간의 초상' 전시실에 소개된 두 작가 마르텐 바스(Maarten Baas 1978-)와 수미 카나자와(Sumi Kanazawa, 1979-)를 초청한다. '살롱드포도'는 포도뮤지엄이 매년 전시와 연계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음악 콘서트와 퍼포먼스, 아티스 2025-11-11 13:00 -
한국파파존스·우리은행 등 12곳,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우수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1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5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식'을 열고 12곳의 단체·기관을 새롭게 인증했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문화예술분야 후원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단체와 기관을 인증함으로써 민간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2015년에 최초 시행된 이후 올해 신규인증 12곳, 재인증 11곳 등을 포함하여 총 80개 단체·기관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 2025-11-11 10:04 -
동아시아문화유산보존학회 신임 회장에 김규호 교수 김규호 국립공주대 교수가 동아시아문화유산보존학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학회는 29일∼11월 2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 문화유산 보존 심포지엄'에서 김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문화유산 분석 및 보존과학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한양대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 선임연구원, 일본 도쿄(東京)국립문화재연구소 2025-11-11 09:22 -
'호암·리움미술관 운영' 삼성문화재단, 메세나 대상 삼성문화재단이 올해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국메세나협회가 11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1965년 창립 이후 60년간 우리나라 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메세나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국내 최초 사립미술관인 호암미술관을 1982년에 개관해 국보급 미술품과 독창적인 전시를 선보였으며 문화유산 보존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2004년에 개관한 리움미술관은 세계적인 수준의 컬렉션과 기획전시를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 악기 대여 프로그 2025-11-11 09:17 -
메가박스, 수험생·학부모 대상 수능 이벤트 진행 메가박스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친 수험생,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할인과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11일 ’응원은 메가할게, 꽃길은 네가 가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 이벤트는 수험생, 학부모 모두가 함께 걸어온 수능이라는 긴 여정을 응원하고, 부모와 자녀 모두 다양한 영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10대 청소년 회원들에게 일괄적으로 영화 7천원 관람 쿠폰을 증정한다. 20대 수험생의 경우 매표 2025-11-11 08:24 -
넷플릭스, '케데헌' 제작사 소니픽처스에 219억 보너스 넷플릭스가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제작사 소니픽처스에 200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6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케데헌'의 기록적 흥행과 문화적 파급력에 대한 보상으로 소니픽처스에 1500만달러(약 219억원)를 추가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너스는 후속작 계약을 원활히 체결하기 위한 전략적 제스처로, 넷플릭스와 소니 영화부문 톰 로스먼 회장의 협상 과정에서 2025-11-10 16:52 -
[종합] '예능 천재' 이광수, '나혼자 프린스'로 로코 정수 보여줄까? '예능천재'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넘어, 배우 이광수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을까. 영화 '나혼자 프린스' 이광수가 어떤 로맨스 감도를 보여줄지 11월 극장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광수, 황하, 음문석이 참석했다. 영화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도, 여권도, 돈 한 푼 없이 2025-11-10 13:55 -
태안 마도해역서 10년만 새 난파선…고려청자 87점 등 발견 태안 마도 해역에서 10년 만에 새로운 난파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중하급 관리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청자가 발견되는 등 내년 4월께면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4호선의 선체를 인양하면서, 추가로 새로운 난파선(마도5호선)이 묻혀있는 징후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는 음파탐사로 마도 해역 일대를 조사하던 중 고선박의 흔적을 확인했다. 잠수 조사한 결과 청자 다발 2묶음 87점 2025-11-10 13:42 -
서울시극단장에 이준우 연출가 세종문화회관은 10일부로 서울시극단장에 이준우 연출가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준우 신임 단장은 2017년부터 극단 배다 상임연출로 활동하며 한중연극교류협회 공연분과 이사를 역임하는 등 창작극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한 연극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원칙'으로 제4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을, '붉은낙엽'으로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또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베스트작품상·젊은연극인상,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 2025-11-10 11:11 -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은희경 작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학,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지난달 1일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대중문화산업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창작자, 학계, 업계, 평론가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졌다. 두 위원회는K-컬처 30 2025-11-10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