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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이란, 이성·자제 유지해야"…이란 "MOU 유효, 美도 약속 지켜야" 중국이 미국과 이란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이란은 미국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안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왕 부장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계속 장기화하는 것은 당사국과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양측에 이성과 자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2026-09-16 18:24 -
[美·中 100일의 외교전 ①] 관세·AI·희토류·투자…트럼프와 시진핑은 무엇을 주고받나 오는 24일(현지시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는 관세, 인공지능(AI), 희토류, 투자, 구매 등 다양한 경제무역 현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미국은 중국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등 에너지 구매를 늘리고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대두를 비롯한 농산물 구매 확대는 미국 농가를 중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중요하다. 여기에 중국의 보잉 항공기 구매도 협상 대상으로 거론된다. 실제 미국 측은 앞선 협상에서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 2026-09-16 18:09 -
[美·中 100일의 외교전] 4개월 만에 다시 마주앉는 트럼프·시진핑, 전 세계가 숨죽인다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한다. 미·중 정상회담이 양국은 물론 글로벌 이슈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벌써부터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전 세계를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은 미국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면서 관세 협상에 나섰지만 중국은 정면 대결을 택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는 미국의 주요 산업 공급망에 파괴력 2026-09-16 17:33 -
[조용성의 현실중국] 미중정상회담 1주일전, 어김없이 베이징 찾는 이란 외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 외무장관이 또다시 베이징을 찾는다. 공교롭게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찾았을 때도,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찾을 때도 정상회담을 약 일주일 앞두고 이란 외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하는 일정이 반복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의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란 핵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중동 정세 등이 주요 현안으로 거론된다. 2026-09-16 09:05 -
샹산포럼 초대 못 받은 日…정·재계는 중국행 러시 중국이 올해 주최하는 대표적인 다자 안보회의인 베이징 샹산포럼에 일본 정부 관계자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 정·재계 인사들의 중국 방문이 잇따르고 있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으로 악화한 중·일 관계는 여전히 냉랭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올해 샹산포럼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가 초청받지 않았으며, 주중 일본대사관 방위무관도 참석하지 않는다. 지난해 2026-09-15 15:55 -
中 새 출입국 규정 시행에…대만 반도체 기업인 '경보령' 중국이 국가 산업·기술 안보를 위협할 경우 자국민의 출국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출입국 규정을 15일부터 시행하면서 대만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만의 양안(중국 본토와 대만) 담당 기구인 대륙사무위원회는 새로운 출입국 규정 시행에 따라 정보 유출, 사업 활동 위축, 개인 안전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특히 대만 기업인과 첨단기술 인력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대만에서는 중국이 대만을 자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새 규정 2026-09-15 14:27 -
[조용성의 현실중국] 시진핑 경호라인에서 떠오른 군부 실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호를 책임지는 중앙경위국장이 외교 정상회담 테이블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의 위상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55세인 저우훙쉬(周洪許) 중앙경위국장이다. 저우 국장은 지난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에 배석했다. 경위국장은 시 주석을 수행해 외국을 순방하지만,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중국 관영 CCTV의 화면에서 저우국장은 차관급인 마차오쉬(馬朝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차관보급인 2026-09-15 09:15 -
AI 시대 준비, 중국 전력기업 출신 잇단 발탁 미래 AI 시대에 전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국영 전력업체 출신을 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중국 내 성(省) 중국공산당 위원회 비서장이 모두 13명 교체됐으며, 이 중 3명이 전력업체 출신으로 나타났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14일 전했다. 비서장은 중국 내에서 비서실장에 해당하는 위치다. 성급 당위원회 비서장은 당 서기의 비서실장 격이다. 당위원회 비서장은 당위원회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당 상무위원회의 상무위원을 겸직한다. 상무위원은 성급 당위원회 서열 7위 2026-09-14 10:50 -
"결속력 과시한 브릭스, 中·印 갈등이 최대 약점"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폐막한 가운데 성과와 함께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선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이 12일 만장일치로 채택한 공동 성명은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브릭스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해서 고조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최대한으로 자제하고 상황을 더 악화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콩 아시아연구센터의 펑녠(彭念) 주임은 "이란과 2026-09-14 10:03 -
[조용성의 현실중국] 대만에서 처음 등장한 통일 거버넌스 구상 대만에서 그동안 금기처럼 여겨졌던 질문이 공개적인 논쟁의 테이블에 올라왔다. 중국과 통일한다면 대만은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 과감하게 화두를 던진 이는 대만 국립 창화(彰化)사범대학 리치쩌(李其澤) 부교수였다.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중국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리 교수의 출발점은 명확했다. 대만이 중국에 통합되는 상황을 가정한 뒤, 통일 이후에도 대만의 민주제도와 사법·경제 체제를 얼마나 보존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자는 것이다. 그는 이를 실제 통일을 주장하는 글이 아니라 '조건부 제 2026-09-11 10:26 -
'채무함정' 손가락질 받던 케냐 일대일로 사업 9년만에 흑자전환 중국의 대표적인 아프리카 일대일로 사업인 케냐 몸바사-나이로비 표준궤철도(SGR)는 개통 이후 9년간 줄곧 '중국 채무의 함정' 사업이라는 서구권의 비판을 받아 왔다. 이 철도가 2017년 개통 이후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케냐 SGR은 2018년 개통 이듬해부터 서구권의 표적이 됐다. 당시 일부 서구 매체는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에 갚기 힘든 대규모 차관을 안겨 항구나 철도 같은 전략자산을 담보로 잡는다는 이른바 '중국 채무의 함정'론을 제기했고, SGR은 그 대표 사례로 거론됐다. 사업성이 2026-09-11 09:23 -
시진핑·모디 회담의 4대 의제...탈달러 협력 구체화되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13일 인도를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시 주석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8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 주석의 인도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2020년 갈완 계곡에서 중국과 인도군이 충돌한 이후 첫 인도 방문이라는 점에서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모디 총리와 중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의 주요 관심사는 크게 4가지다. 첫 번째는 국경 문제다. 2020년 충돌 2026-09-11 08:57 -
정상회담 앞둔 미중, 300억불 관세인하 협의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하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링(黄玲)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의 경제무역팀은 양국 정상의 베이징 회담에서 이룬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현재 300억달러 규모의 대등한 관세 인하 방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조속한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각각 300억달러(약 45조원)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2026-09-10 18:14 -
푸젠성과 대만 260조 공동 투자, 왕래 인원도 25% 증가 중국 푸젠(福建)성과 대만이 지난 3년 동안 260조원에 달하는 공동 투자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산하 장관급 기구인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陳斌華)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젠성 양안 융합발전안'이 시행된지 3년여의 성과를 소개했다고 중국신문사가 10일 전했다. 천 대변인은 지난 3년간 푸젠성이 다섯 차례에 걸쳐 74건의 대만 융합 촉진 정책조치를 내놓았으며 206개 '민타이(閩台, 푸젠성과 대만)' 융합발전 중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투자액이 1 2026-09-10 11:03 -
中 매체 "EU, 무역전쟁 벌일려면 한번 해보라" 최근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해 무역 압박 발언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강한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0일 논평기사를 통해 "EU 고위 관료들이 최근 들어 중국에 반복해서 최후통첩 성격의 요구를 내놓고 있으며, 유럽 언론들은 EU와 중국이 무역전쟁 직전 상태라고 보도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중국 측에 무역 불균형 완화를 위한 명확한 약속을 요구하며 "10월 초까지 초기 행동을 확인 2026-09-10 10:04 -
"시진핑, 트럼프·김정은 회담 성사위해 적극 노력중"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물밑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북한과 미국의 외교를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홍콩 SCM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전했다. 매체는 중국이 북·미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모든 노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매체는 중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베이징의 한 외교가 관계 2026-09-10 09:08 -
뉴스 너머의 중국을 만나다…『차이나 왕수다』 출간 중국 외교 현장을 오랫동안 지켜본 외교관과 중국 곳곳을 발로 뛴 기자가 함께 쓴 도서『차이나 왕수다』가 도서출판 푸른길(대표 김선기)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최강석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와 최고봉 아주경제 중국총괄법인장이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중국을 경험한 두 사람은 약 1년간 기록과 생각을 주고받으며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최강석 저자는 외교부 동북아국과 주중국대사관을 비롯해 광저우·선양·상하이·칭다오총영사관 등 중국 주요 지역의 공관에서 근무한 전문 2026-09-09 10:14 -
"개혁의 선행자" 재평가…둥젠화 홍콩 초대 행정장관 별세 둥젠화(董建華) 전 홍콩 행정장관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홍콩의 주권이 반환된 이후 초대 행정장관을 지낸 둥 전 장관은 8일 별세했다고 둥젠화 전 장관 사무실이 9일 새벽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사무실은 성명에서 "둥젠화 선생은 한결같은 신념과 고결한 품성을 지닌 인물로 국가를 위해 온 마음을 다해 헌신했다"며 "그의 숭고한 인품과 정신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둥 전 장관은 2026-09-09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