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아파트 화재, 27시간 만에 진화…선거 등 각종 일정 차질 불가피
    홍콩 아파트 화재, 27시간 만에 진화…선거 등 각종 일정 차질 불가피 홍콩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해 최소 55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실종된 대형 화재가 발생 하루를 넘긴 시점에서 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중앙TV(CCTV)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행정수반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홍콩 신계 타이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난 7개 동 건물의 불길이 전부 통제됐다"고 밝혔다. 리 장관 발표 시점 기준 화재 발생 약 27시간 만에 진화된 셈이다. 리 장관은 사망 2025-11-27 20:00
  • 층별 진화·세대별 수색 중…홍콩 화재참사로 55명 사망
    "층별 진화·세대별 수색 중"…홍콩 화재참사로 55명 사망 홍콩 타이포 지역 공공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홍콩 소방당국이 27일(현지시간) 화재 진압과 내부 수색 작업을 층별·세대별로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신경보에 따르면 홍콩 소방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7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불길이 잡혀 소방대가 아래층부터 위층으로 층별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피해가 큰 2개 동은 내부 온도가 여전히 높아 지상층부터 31층까지 한 층씩 진화하며 올라간 뒤 각 세대 현관 2025-11-27 17:17
  • 中, 10년 만에 美에 군국주의 언급…대만 반환 국제법 담론 형성
    中, 10년 만에 美에 군국주의 언급…"대만 반환 국제법 담론 형성" 중국이 미국 정상과의 외교에서 ‘군국주의’라는 단어를 약 10년 만에 언급한 데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막는 게 국제 사회의 책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대만의 중국 반환(回歸)에 대해 국제법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美에 日 군국주의 맞서 '적국조항' 적용해야 압박 27일 중국 국영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앞서 24일 미중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2025-11-27 16:06
  • 中서 시험열차 충돌로 작업자 11명 사망…10년래 최다 인명 피해 철도 사고
    中서 시험열차 충돌로 작업자 11명 사망…"10년래 최다 인명 피해 철도 사고" 중국 윈난성 쿤밍 뤄양진역에서 시험열차가 철도 작업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7일 관영 중국중앙(CC)TV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진 모니터 장비를 점검하던 55537편 시험열차가 쿤밍 뤄양진역 내 곡선 구간을 정상적으로 통과하던 중 선로에 진입한 철도 시공 작업자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로이터는 이번 사고가 최근 10여년간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철도 사고라고 전했다. 사고 직후 철도 당국은 즉각 비상 2025-11-27 15:53
  • 중-프 관계 강화하나...마크롱 다음 주 2년 만에 방중, 시진핑과 회동
    중-프 관계 강화하나...마크롱 다음 주 2년 만에 방중, 시진핑과 회동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양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무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 등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12월 3일부터 3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후 시 주석은 지난해 프랑스를 답방한 바 있다. 엘리제궁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25-11-27 11:29
  • [종합 2보] 트럼프·시진핑, 내년 4번 만난다...미·중 밀착에 초조한 日
    [종합 2보] "트럼프·시진핑, 내년 4번 만난다"...미·중 밀착에 초조한 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부터 양국 간 셔틀 외교를 복원할 전망이다. 미·중 양국이 지난달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격히 가까워지는 가운데 대만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시 주석도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내년 4월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시 주석이 미국을 답방할 예정이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언급을 재확 2025-11-26 15:30
  • 국방예산 58조 증액 대만 라이칭더 美언론에 목소리
    "국방예산 58조 증액" 대만 라이칭더 美언론에 목소리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 현지 언론에 기고문을 내고 내년 58조원 규모 추가 국방 예산을 편성하는 등 방위비 증액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는 대만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일 갈등 고조 속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라이 총통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역사적인 400억 달러(약 58조4000억원)의 추가 국방예산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이는 대만 민주주의를 2025-11-26 15:10
  • [종합] 트럼프·시진핑, 내년 4번 만난다 미·중 셔틀외교 복원 기대↑...대만 문제는 변수
    [종합] "트럼프·시진핑, 내년 4번 만난다" 미·중 셔틀외교 복원 기대↑...대만 문제는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여러 번의 대면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중 정상의 셔틀 외교 복원에 시동이 걸리면서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대만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시 주석도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내년 4월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연중 시 주석이 국빈 2025-11-26 10:58
  • 한중관계 발전 추진하자 中인민일보 3면 게재된 노재헌 대사 인터뷰
    "한중관계 발전 추진하자" 中인민일보 3면 게재된 노재헌 대사 인터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5일 노재헌 주중 대사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해 노 대사가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대사는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은 오랜 우호 교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이익이 밀접하게 얽혀 있는 중요한 이웃이자 동반자"라며 한중 양국의 전략적 소통 강화, 기업 호혜 협력 증진, 국민 정서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방문한 것과 2025-11-25 17:13
  • 다카이치는 사악한 마녀 발언 中관변논객, 日 비판 신중해야...입장 바꿨나
    "다카이치는 사악한 마녀" 발언 中관변논객, "日 비판 신중해야"...입장 바꿨나 중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이 중국 매체들에 일본과 다카이치 시나에 총리에 대한 과격한 발언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불거진 중일 갈등을 ‘대일(對日) 투쟁’이라고 칭하면서 국민들의 분노 표출에는 제약이 없지만,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매체와 같은 공식 플랫폼은 언사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 전 편집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 2025-11-25 15:46
  • [종합] 트럼프에게 불똥 튄 중·일 갈등…시진핑 대만의 중국 반환 강조
    [종합] 트럼프에게 불똥 튄 중·일 갈등…시진핑 "대만의 중국 반환"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1달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만 문제를 언급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시 주석은 "대만의 중국 반환이 전후 국제 2025-11-25 15:45
  • 트럼프에 먼저 전화 건 習…대만의 중국 반환 강조
    트럼프에 먼저 전화 건 習…"대만의 중국 반환"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또다시 대만 문제를 언급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에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다. "대만의 중국 반환" 강조한 習...트럼프 "이해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24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2025-11-25 11:10
  • [종합] 일본과 갈등 고조 中, 미국과는 해빙 분위기
    [종합] '일본과 갈등 고조' 中, 미국과는 해빙 분위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반면 미·중 양국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폐막 후 취재진과 만나 회의 기간 리창 중국 총리와 “대화의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간 관계 유지와 건설적·안정적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번 회의 기간 중 양 2025-11-24 16:03
  • 中관영지 日 대화 의향? 대만 개입 철회 없이는 위선
    中관영지 "日 대화 의향? '대만 개입' 철회 없이는 '위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일본이 '발언 철회' 없이 중국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3일 논평에서 "다카이치 사나에부터 외교관까지 한편으로는 '대만 문제에서 입장에 변함이 없다', '대화 용의가 있다'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중요한 것은 회피한 채 지엽적인 것만 골라(避重就輕)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2025-11-24 15:20
  • 청일전쟁 치욕의 현장 中 류궁다오 해역서 군사훈련
    '청일전쟁 치욕의 현장' 中 류궁다오 해역서 군사훈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이 연일 서해 해상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일본을 향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24일엔 산둥성 웨이하이 류궁다오(劉公島) 인근 해역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과거 청일전쟁 패배의 현장인 류궁다오에서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중국 웨이하이 해사국은 웹사이트 공고를 통해 아침 6시부터 오후 5시(현지시각)까지 류 2025-11-24 15:20
  • 너자와 트랜스포머 동맹 미중 합작 애니메이션 내달 CCTV 방영
    "너자와 트랜스포머 동맹" 미중 합작 애니메이션 내달 CCTV 방영 중국 고전신화 속 영웅신 너자(哪吒·나타)와 미국 인기로봇 IP(지식재산권) '트랜스포머'가 '동맹'을 맺었다. 중국 국영중앙(CC)TV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나의 너자와 트랜스포머(원제:我的哪吒與變形金剛)'라는 제목의 52부작짜리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CCTV 어린이 채널을 통해 매일 저녁 8시30분(현지시각) 방영된다. 이는 CCTV 애니메이션과 트랜스포머 IP를 보유한 미국 완구회사 해즈브로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중국 고대 신화 속 영웅 너자가 트랜스포머와 2025-11-24 11:46
  • 日다카이치 중·일 관계 방향성 변함없어…中 발언 철회해야
    日다카이치 "중·일 관계 방향성 변함없어"…中 "발언 철회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경주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중·일 관계 방향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견해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21일 총리 관저에서 중·일 관계에 관한 기자 질문에 "지난달 말에 시 주석과 전략적 호혜관계의 포괄적 추진과 건설적이고 안정적 관계 구축이라는 큰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생각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와 관련 2025-11-21 17:54
  • 6년만의 한중 우호주간…노재헌 대사, 정상회담 모멘텀 실질 협력으로
    6년만의 한중 우호주간…노재헌 대사, "정상회담 모멘텀 실질 협력으로"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 및 칭다오시에서 '2025 한·중(산둥) 우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중 우호주간은 2003년 시작된 한·중 양국의 대표 지방협력 플랫폼으로, 경제·문화·공공외교·인문 교류를 포괄하는 종합 행사이다. 이번 우호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재개됐으며, 산둥성 개최는 2007년·2012년에 이어 13년 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의 2025-11-21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