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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쑨정차이 사태에도 살아남았던 황치판 낙마 충격 황치판(黄奇帆) 전 중국 충칭(重慶)시 시장이 결국 당국의 사정망에 걸려들었다. 보시라이(薄熙来)와 쑨정차이(孫政才)라는 두 명의 전도유망한 충칭시 당서기가 잇따라 낙마하는 와중에도 건재했던 그가 시장직에서 물러난 지 약 10년 만에 조사를 받게 되자 중국 사회가 충격을 받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13일 밤 황 전 시장이 엄중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기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발표문에 충칭시 당위원회 부서기와 시장이라 2026-10-14 09:23 -
시진핑, 구리·니켈 부국 보츠와나와 전격 관계격상…한중관계보다 한단계 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구리와 니켈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자원 부국 보츠와나와의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시 주석은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방문 중인 두마 보코 보츠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4일 전했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계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다. 중국과 보츠와나의 관계가 한중관계보다 한 단계 위인 셈이다. 13일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2026-10-14 09:09 -
로위연구소 "미중갈등에 호주 미래 달려있다" 호주의 미래 번영은 국내 개혁보다 미중 관계를 비롯한 국제질서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의 대표적인 정책연구소인 로위(Lowy)연구소는 1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75년간 세계 경제 생산과 생활 수준이 꾸준히 향상됐지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세 가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로위연구소는 호주의 국제정책 논의와 대외전략 수립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외교·안보 전문 연구기관이다. 해당 보고서는 경제 전문가인 존 에드워즈가 2026-10-13 13:15 -
[최여진의 차이나로그] '출구 없는 슈퍼앱' 위챗이 만든 사회 한국인에게 카카오톡이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메신저라면, 중국인에게 위챗(WeChat, 微信)은 일상을 움직이는 운영체제(OS)에 가깝다. 서구에서는 일찍부터 위챗을 '중국의 운영체제(China's Operating System)'라고 불렀다. 메시지를 보내는 앱에서 택시를 부르고 결제하며, 병원을 예약하고 수도·전기 요금도 낸다. 별도의 앱을 열 필요가 없다. 수많은 서비스가 '미니프로그램'이라는 형태로 위챗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겉보기에는 카카오톡과 비슷하지만, 위챗이 중국인의 일상에 파고든 정도 2026-10-13 06:00 -
한국, 중국과 함께 서해 불법조업 공동단속 중국 어선의 서해 불법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이 4년만에 공동 순시를 재개했다. 한국 어업지도선과 중국 해경선은 지난 8일부터 한중 공동 어업관리 수역인 잠정조치수역에서 공동 순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12일 전했다. 공동 순시는 2022년 이후 4년만에 재개된 것이며,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양국은 해당 수역을 함께 순찰하며 불법조업 등 위법 행위를 단속한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 이후 협력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불법조업 2026-10-12 16:24 -
中 석학 "美 중간선거, 민주당 상하원 석권 가능성" 중국의 미국 전문가인 자칭궈(賈慶國)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으로 미국과 동맹국 간 신뢰가 크게 훼손됐으며, 향후 민주당이 재집권하더라도 과거의 동맹 관계를 완전히 복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했다. 12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자 교수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2026 중국 글로벌 포럼(FCGF)’에서 미국 중간선거 전망과 트럼프 행정부의 장 2026-10-12 10:10 -
중국, 유럽판 301조 방어 성공...대가는 자동차 수출 제한 중국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출을 제한하는 대신, 유럽판 '301조' 도입 움직임을 일단 저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측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기반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전면적인 무역분쟁으로 번질 위기는 일단 진정됐다. 중국과 EU는 9일 베이징에서 열린 무역협의에서 중국산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출을 조절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향후 4년간 중국산 자동차 수출이 2026-10-12 09:10 -
월드옥타 선전엑스포, 1억 달러 규모 김 수출계약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회장 박종범·이하 월드옥타)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에서 한국·일본·중국 8개 기업이 총 1억 달러 규모의 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식은 지난 9일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산업단지 수출 활성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 2곳과 일본 기업 2곳, 중국 기업 4곳이 공동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금액은 일본과 중국의 6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계약을 합산한 규모 2026-10-10 10:29 -
중국, WHO 사무총장 출사표…美 공백 속 영향력 확대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앞두고 중국이 뒤늦게 후보를 내고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WHO 탈퇴로 공백이 커진 가운데 중국이 국제기구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로 쑹리(宋莉) 전국부녀연합회 서기처 서기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WHO는 전 세계 질병과 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쑹리는 20년 이상 모자보건 정책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활동했다. 국가위생 2026-10-07 11:19 -
미국 항공기 엔진 대중국 수출 금지하나...희토류 대응카드 미국이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사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에 대한 항공기 부품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산 C919 여객기가 생산불능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미국이 항공기 엔진을 협상 카드로 꺼내 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상무부가 COMAC이 항공기 부품을 비축하지 못하도록 수출 허가 물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부품에 대한 수출 허가도 늦추고 있다고 홍콩 아시아타임스가 7일 전했다. 미국은 랜딩기어와 유압액 등으로 규제를 2026-10-07 10:59 -
'중국의 카프카' 찬쉐, 노벨문학상 유력에 대륙이 들썩 중국 작가 찬쉐(殘雪·73)가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 유력 후보로 부상하면서 중국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이 오는 8일 올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영국 베팅업체 래드브록스의 최근 배당에서 찬쉐는 10대 1로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베팅업체의 전망인 만큼 실제 노벨문학상 수상자와는 거리가 있지만, 중국에서는 어느때보다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1953년 후난성 창사(長沙)에서 태어난 찬쉐의 본명은 덩샤오화(鄧小華)다. '찬쉐'는 녹지 않고 남아있는 더 2026-10-07 09:15 -
유럽판 301조 추진에 중국, 프랑스·독일에"자충수될 것" 강력 경고 프랑스와 독일이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무역 대응 수단 도입을 촉구하자 중국이 결국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6일 밤 대변인 성명을 통해 "상호 의존은 위험이 아니며 이익의 융합은 위협이 아니다"라며 "보호주의는 경쟁력을 높일 수 없고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은 남에게도 자신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와 독일을 향해 "세계 주요 경제국으로서 개방과 협력, 자유무역을 견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2026-10-07 09:00 -
PL-10 장착한 中 J-16, 필리핀 수송기 퇴거조치 중국군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군용 수송기를 퇴거시키는 과정에 J-16 전투기를 투입했다. 중국군은 필리핀 항공기가 중국의 영유권을 침해했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대변인인 자이스천(翟世臣) 해군 대교(준장)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일 필리핀 C-208 수송기가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중국 황옌다오(黃巖島·스카버러 암초) 상공 영공에 불법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부전구 해군과 공군이 항공기를 추적·감시하고 법에 따라 경고 및 퇴거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C-2 2026-10-06 09:52 -
"시진핑 방미, 中 제안한 일정 상당수 美이 거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9월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 측에 상당히 다양한 일정들을 제안했지만 상당수가 거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SCMP는 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시 주석의 방미 기간 미국 재계 및 일반 대중과의 만남, 미국 대학생들과의 대화 등을 제안했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의 지난달 23일에서 25일까지의 방미 기간 중에 워싱턴이나 뉴욕의 명문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하거나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중국과 미국의 주 2026-10-06 09:16 -
중국, 라오스에 공군 훈련센터…해외 3번째 군사거점 중국 인민해방군이 라오스에서 공군 조종사 양성과 훈련을 지원하는 공동지원·훈련센터를 공식 가동했다. 중국군의 해외 세 번째 군사거점으로 평가된다. 중국 국방부는 29일 공지를 통해 "중국과 라오스가 공동으로 반겐공항 공동지원·훈련센터와 중·라오스 우호 항공학원이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는 라오스 측의 공군 조종사 양성과 훈련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설의 건설과 사용은 중국과 라오스가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 2026-09-30 09:53 -
시진핑, 검·경 소집해 사회안전망도 AI 적극 활용 촉구 중국이 국가안보뿐 아니라 사회 치안과 공공안전 관리에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활용을 확대할 전망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평안중국 건설 업무회의'에 참석해 이와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9일 전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더 높은 수준의 안전한 중국을 건설해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특히 "국가안보 시스템과 역 2026-09-29 08:54 -
시진핑에 "美 무기 살래?" 물어본 트럼프 속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산 무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는 주중 미국대사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에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나 제안은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지만,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보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논란의 시작은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의 지난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이 세계 각국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트 2026-09-28 15:28 -
중국이 밝힌 미중무역협상 10가지 성과...투자이사회 설립 등 중국 상무부가 28일 지난 20~23일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중국 측은 이번 협상에서 무역·투자·농업·금융·인공지능(AI) 등 10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이 각각 약 300억달러 규모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밝힌 10가지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중 무역이사회를 신설한다. 양국은 무역협상 메커니즘 산하에 무역이사회를 설치하고 양국 교역 최적화를 논의하기 2026-09-28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