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보육교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보육교직원과 장애인 체육인,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주요 행사가 잇달아 개최됐으며, 민 시장은 각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는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2026년 고양시 보육인 대회'가 열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연합회 대의원 및 내빈 등 2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보육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보육 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26년도 보육사업 성과 보고에 이어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현장의 역할을 되새겼다.
이는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다는 취지로, 시는 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7일 덕양구 행신배드민턴장에서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제8회 고양특례시장배 장애인 배드민턴대회'가 선수와 보호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양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생활체육을 통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지적장애인 단식 A·B·C·D부와 지체장애인 스탠딩통합 단식, 선수 어머니들이 참여하는 비장애인부 복식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장애 유형과 경기 수준을 고려한 종목 운영으로 참가 선수들에게 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보호자들도 함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매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민 시장은 "체육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삶의 활력을 얻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배드민턴대회에서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함께 어울리며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농협대학교 운동장에서는 농업인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고양특례시 농업인의 날 화합 한마당'이 열려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13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으며, 농업인대상에서는 식량·특용작물 부문 박상언 씨와 원예작물 부문 이승국 씨, 축산·친환경·신기술 부문 진용일 씨, 여성농업인 부문 소재옥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고양파머스팀이, 농촌진흥청장상은 렛츠고양팀이 수상했으며, 행사장에서는 열무김치 담그기와 꽃음식 체험, 천연 염색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됐다.
이날 민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지켜오신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린 세 행사는 각각 보육과 생활체육, 농업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마련됐지만,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 보육교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과 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민 시장이 각 행사에서 밝힌 보육환경 개선과 생활체육 참여, 농업인 격려에 관한 메시지가 앞으로 구체적인 지원사업과 정책으로 어떻게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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