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도 제26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는 이상문(79) 소설가, 선문학부문에는 수완(72) 스님이 3일 선정됐다.
문학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소설가 이상문의 소설집 <아수라>(인북스, 2025)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본성과 비극적인 운명, 그리고 이를 보듬는 '불교적 자비와 인연(緣起)'의 세계관을 다룬 작품집이다. 이상문 소설가는 1947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1983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했다. 1987년 장편소설 <황색인>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동안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노근리평화상(문학부문),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대불교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종교를 떠나 국내에서 다년간 창작활동을 펼치며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최근 2년 이내 발표한 중견문인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신경림 정현종 문정희 나태주 등 시인과 조정래 김홍신 최인호 소설가 등 유명 문인들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4일 오후 3시 대구 비슬산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무원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각 1000만 원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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