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권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양증권에서도 외부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29일 사용 중인 외부 그룹웨어 솔루션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고객정보 15건, 임직원 관련 정보 2건, 일반 개인정보 14건 등 총 31건이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건별로 차이가 있으며 이름과 계좌번호,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등이 포함됐다. 주민등록번호와 운전면허번호도 유출 항목에서 확인됐다. 특히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정보는 3건으로 파악됐다.
한양증권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솔루션 공급사와 함께 긴급 보안 패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유출 범위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보안 관리체계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금융투자업계와 가상자산업계에서도 해킹 및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28일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부 웹 시스템에서도 외부 인터넷주소(IP)를 통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포착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경우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외부 비인가자가 침입해 개인정보 노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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