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개최했으며 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박해철·김남국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은경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지역별 교육 현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안산에서는 이주배경학생 지원과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 환경 조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이주배경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 지원을 비롯해 이주배경학생과 내국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 교복 품질 개선 및 폰프리·RAS 교육정책 등에 관한 학부모들의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안 교육감은 "경기도에는 많은 이주배경학생이 있다. 안산에서 이주배경학생 지원에 대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주배경학생과 내국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교육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해철 국회의원은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청,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주배경학생과 내국학생이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방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역할과 지역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산교육지원청 김수진 교육장은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중도입국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 선이수 시범운영 등을 설명하면서, 지역 교육 여건에 맞는 지원방안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중도입국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은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생활에 필요한 언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과제로 논의됐으며 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참여 확대와 함께 학생들의 교육 적응을 돕기 위한 지역 차원의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교복 품질 개선과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문제, 독서·예술·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RAS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으며 교육감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공유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찾아가는 교육감실'을 통해 지역별 통학 여건과 교육환경, 학교 운영 및 학생 지원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지난 29일 동두천과 양주에서도 학부모들과 만나 통학로 안전과 교육지원청 분리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한편 안민석 교육감은 이날 오전 안산에 이어 오후 7시 의정부에서 마지막 학부모 타운홀미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 9월 17일 화성과 오산에서 시작한 도내 31개 시·군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된 지역별 교육 현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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