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인니 신임 외교장관과 첫 회담…방산·첨단기술 협력 확대

  •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후속 논의

  • 외교·안보 소통 강화…현지 진출 한국 기업 지원 당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아르마나타 나시르 인도네시아 신임 외교장관과 첫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과 첨단기술 등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회의 참석차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조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나시르 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4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외교·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국방·방산을 비롯해 교역·투자, 에너지, 첨단기술 등 주요 분야에서 양국이 호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최대 경제국이자 한국의 주요 방산 협력국이다.

조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회담은 나시르 장관이 지난 1일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린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회담이다. 양국 관계 격상 이후 협력 분야별 후속 사업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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