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이 주요 고객사의 마케팅 예산 축소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다. 제일기획은 비계열 광고주 영입과 디지털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선다.
제일기획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390억원과 영업이익 7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었다. 북미와 중남미 등 주요 거점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실적 방어의 핵심은 비계열 광고주 확대다. 3분기 매출총이익에서 비계열 광고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전년 동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광고주로는 아마존 애즈와 테마섹·칼스버그·카카오 커머스·써브웨이 등이 포함됐다.
사업구조는 디지털 중심이다. 3분기 서비스별 비중은 디지털 55%와 리테일·BTL(비전통매체광고) 29% 및 ATL(전통매체광고) 16%로 집계됐다. 제일기획은 디지털과 리테일·BTL 등 소비자직접판매(D2C) 관련 사업을 핵심 축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주주환원도 이어간다. 제일기획은 기존 발행주식의 12%에 해당하는 보유 자사주를 장부가 2828억원에 전량 소각했다. 내년 9월까지 약 1400억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60% 기조도 내년까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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