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2026 지역관광개발사업 우수사례' 전국 최고 득점…대상 영예

  • 유휴 골짜기를 체험형 관광명소로…누적 방문객 200만 명 돌파, 문체부 장관상 수상

대상 수상 사진동해시
대상 수상. [사진=동해시]

동해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관광개발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최고 영예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7년부터 시작된 관광개발사업의 기획과 국비 확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울인 노력에 준공 이후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가 더해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한 단계의 성과와 개장 이후 이어진 사후관리의 성과가 함께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당시 전략사업과를 중심으로 국비 15억원과 도비 4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묵호등대 인근의 유휴 골짜기와 비탈면을 체험형 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킨 사업이다. 2021년 6월 문을 열었다.
 
사업 초기만 해도 이 일대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한 급경사지였다. 개발 여건이 녹록지 않았던 만큼 동해시는 지형 특성을 고려해 시설계획을 구체화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이어 왔다. 쓰임새를 찾지 못하던 땅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등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인허가 협의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시는 이러한 과정을 하나씩 풀어 나가며 묵호권역 관광벨트 조성의 기반을 다졌다.
 
초기 사업을 구상하고 국비 확보와 시설 조성에 힘썼던 공무원들의 노력은 이후 관광 활성화의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관광부서의 지속적인 시설 운영과 콘텐츠 연계가 더해지면서 성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개장 2년여 만인 2023년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시설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과 관리, 콘텐츠 연계까지 꾸준히 이어 온 점이 방문객 증가의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관광시설은 문을 연 뒤의 관리 수준에 따라 지속 가능성이 갈린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성과(60점)와 운영노력도(40점)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유휴부지의 관광자원화와 지속적인 사후관리,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등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차지했다.
 
관광객이 늘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도는 등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개발과 운영, 그리고 지역과의 상생이 균형을 이뤘다는 점이 전국 최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정학 동해시장은 “이번 수상은 사업 초기 관광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고 국비 확보와 시설 조성에 힘쓴 공직자들의 노력에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가 더해진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중심으로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광 수요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한 번 방문하고 마는 시설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콘텐츠를 더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한층 강화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중심으로 묵호권역 관광벨트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관광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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