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화IC 진출로 30일부터 1차로 축소...평면교차로 전환 본격화

  • 30일 오후 1시부터 인천방향 진출로 2차로→1차로 변경...출퇴근길 혼잡 예상

  • 도화소교~도화IC~경인로 합류 구간 통행 조정...주안산단 진출로 우회 안내

  •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1단계 사업 연계...방음벽·옹벽 철거 및 녹지공간 확충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옛 경인고속도로의 주요 진출입시설이었던 도화나들목(IC)을 도시형 평면교차로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인천방향 진출로를 기존 2차로에서 1차로로 축소 운영하고, 도화대교 교량 구조물 철거 등 후속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종합건설본부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인천대로 도화소교를 지나 도화나들목에서 경인로로 합류하는 진출로의 통행체계를 변경하고, 기존 2개 차로를 1개 차로로 축소·이동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통전환은 인천대로 일반화 1단계 사업에 따른 도화나들목 평면교차로 조성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기존 진출로는 옛 경인고속도로의 입체식 진출입시설로 활용돼 왔으나, 인천대로가 일반도로로 전환되면서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도시형 교차로로 개편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진출로의 통행 공간을 조정해 공사구간을 확보하고, 교량 구조물 철거와 평면교차로 조성에 필요한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교통전환으로 도화소교에서 도화나들목을 거쳐 경인로로 진출하는 차량은 변경된 1개 차로를 이용해야 하며 기존 진출로 부지는 공사구간으로 전환된다. 시는 통행 가능한 차로가 줄어들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운전자들에게 변경된 차로를 확인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서행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사전 안내도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도로전광판(VMS)과 경인교통방송, 내비게이션, 현수막 등을 활용해 차로 변경 일정과 우회 경로를 알리고 있다. 특히 도화나들목 진출로에서 교통 정체가 발생할 경우 방축고가교를 지나 도화구역 방면으로 연결되는 주안산단 진출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도화나들목 평면교차로 전환공사에는 총 791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고속도로 진출입시설을 일반도로의 교차로로 바꿔 주변 도로망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대규모 교량 구조물로 분리됐던 인접 지역의 공간적 단절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화나들목이 포함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약 10.45㎞ 구간을 대상으로 기존 방음벽과 옹벽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과 녹지, 보행 및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동차 중심의 고속도로 구조를 개편해 원도심의 단절을 해소하고 주변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한남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오랜 기간 경인고속도로의 주요 진출입시설 역할을 해온 도화나들목의 이번 차로 변경은 평면교차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시민 중심의 도시도로로 변화하는 상징적인 과정"이라며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속에서 후속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도화나들목 진출로 교통전환 이후 도화대교 교량 구조물 철거와 평면교차로 조성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나머지 구간에서도 방음벽과 옹벽 철거 및 녹지·보행공간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로전광판과 내비게이션 등을 통한 사전 안내를 지속하고 시민들의 안전 운행을 당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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