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이 바꾸는 식품·외식산업…내달 4~5일 전망 행사

  • 농식품부, 코엑스서 국내외 전문가 12인 참여 행사 개최

  • K푸드 수출·포장재 규제부터 외식업 생존전략까지 논의

2027 식품외식산업전망 포스터 사진농식품부
2027 식품외식산업전망 포스터 [사진=농식품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소비 트렌드 변화가 식품·외식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이 산업의 미래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2027 식품외식산업전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술과 가치가 융합된 우리들의 오늘, 그리고 미래의 밥상’을 주제로 식품·외식업계 종사자와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외 식품·외식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산업 동향과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고 기업의 경영전략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AI·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소비자 선호 변화 등 산업 환경을 바꾸는 주요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첫날인 4일에는 글로벌 식품시장 동향과 K푸드의 미래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일본 식품기업 글리코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인 미셸 리가 글로벌 식품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문정훈 서울대 교수 등 소비 분야 전문가들도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짚는다.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도 다룬다. 유럽연합(EU)의 포장재 규제(PPWR) 동향과 국내 수출기업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AI 기반 스마트 제조기술을 식품산업에 도입하는 방안도 소개한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외식 소비 패턴 변화와 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외식업계 폐업률은 15.1%로 다른 산업의 8.64%보다 높았다. 수익성 악화와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외식 선택 기준과 가치관을 분석하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해외 외식 브랜드의 국내 진출에 따른 시장 구조 변화도 살펴본다. 샘킴 셰프 등 현장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외식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AI와 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경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사전등록 참가자에게는 행사 기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푸드위크 코리아’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외식산업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대외 불확실성 증가라는 위기와 푸드테크 등 첨단기술 도입이라는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관련 기업들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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