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대화도서관 AI·로봇 체험교육 확대...미래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 경기 최초 미래산업 특성화 도서관...메이커스페이스·미디어 제작 스튜디오 운영

  • 11월 3D프린터·AI 게임·로봇 코딩 강좌 개설...고속 3D프린터 등 장비 확충

  • 진로체험기관 재인증·AI 창의독서 프로그램 선정...지역 대학·기관 협력 강화

민경선 시장 사진고양시
민경선 시장.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경기북부 최초의 미래산업 특성화 도서관인 대화도서관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3D프린팅 등 첨단기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미래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 강화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화도서관은 기존의 독서·열람 기능에 창작과 디지털 기술교육을 결합한 미래산업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관련 장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 시민들의 첨단산업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대화도서관은 1층 메이커스페이스와 2층 미래산업 창작실·미디어 제작 스튜디오, 지하 1층 미래산업 북큐레이션 전시 공간 등을 갖추고 도서관을 독서와 창작, 기술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복합 교육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1층에 마련된 메이커스페이스는 시민과 제작자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3D프린터와 레이저가공기 등 다양한 제작 장비를 갖춘 공유 공작소로, 개인 창작활동뿐 아니라 제작자 간 협업도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된 메이커스페이스는 장비를 활용하는 단순 제작 공간에서 도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창작 커뮤니티로 발전했으며 이러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국립중앙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도서관 2층은 기존 웹툰 스토리창작실을 개편해 미래산업 창작실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미디어 제작 스튜디오로 조성했으며 지하 1층에는 북카페와 동아리실, 미래산업 관련 도서 전시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창작과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직접 배우고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대화도서관은 매월 메이커스페이스와 4층 교육장에서 3D프린터 활용법과 드론 비행, 로봇축구, AI 더빙 콘텐츠 제작, 코딩 등 다양한 창의융합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관련 프로그램은 총 2598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2만3785명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기술을 접하려는 시민들의 교육 수요에 대응해 왔다.

시는 올해 교육 장비를 추가로 확충하고 고속 3D프린터를 도입했으며 오는 11월에는 ‘3D프린터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AI 겨울 게임 만들기’, ‘산타의 선물 배달 대작전! 햄스터 로봇 코딩’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 진행된 ‘2026 메이커&북 페스티벌’에서도 AI 자율주행과 AI 오목, 엠봇 로봇축구, 돌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시는 매년 여름 축제를 통해 첨단기술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2023년부터 운영해 온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북큐레이션과 독서 퀴즈, 전시 콘텐츠 등을 제공하면서 오프라인 도서관 이용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도 독서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교육 분야에서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화도서관은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진로체험기관 인증에서 2022년에 이어 재인증을 받았으며 학교 교육과 연계한 미래산업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3D프린터 운용 전문가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디지털 설계와 제작 과정을 경험하며 관련 직업을 이해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진로체험과 평생교육 협업 프로그램 10회에 40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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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앞으로는 AI 기반 3D 모델링과 출력 과정을 연결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설계부터 실제 제작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진로체험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AI 몰입형 창의독서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독서활동에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마련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와 창작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경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는 평생교육 사업인 ‘온마을 행복학교’와 연계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확대하는 한편 고양산업진흥원과 고양어린이박물관, 한국항공대학교, 중부대학교 등 지역 기관 및 대학과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익히고, 상상력을 기르는 요람"이라며 "첨단산업 교육 기반을 강화해 고양시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대화도서관의 창작·교육 기반을 활용해 시민들의 디지털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AI·로봇·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체험교육과 지역 교육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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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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