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강변 캠핑장에서 직접 고기를 굽고 유명 셰프의 바비큐 요리도 맛볼 수 있는 미식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난지캠핑장에서 '2026 서울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캠핑장에서 즐기는 K바비큐’를 주제로 열린다. 직접 고기를 굽는 '셀프바비큐존'과 유명 셰프·인기 맛집이 참여하는 '바비큐빌리지'를 중심으로 공연과 지역 장터,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셀프바비큐존에서는 별도의 장비를 준비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한돈과 한우를 구매해 구워 먹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1차 접수 당시 5분, 2차는 2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예약하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행사 당일 일부 좌석은 현장에서 접수한다.
한우·한돈·쌈채소 등 식재료와 관련 제품 공급에는 양주축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한한돈협회, 농협식품, 오뚜기 등이 참여한다.
바비큐빌리지에는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 '혼고기', '양문숯불갈비', '메쯔거49', '크라운돼지', '남산터', '완도보이'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바비큐 스몰 플래터와 흑돼지 양념갈비, 숯불버터소갈비, 소시지바비큐, 전복버터구이 등 대표 메뉴와 축제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피크닉존에서는 혼고기 구교혁 대표가 돼지고기 정형 과정을 시연한다. 관람객은 고기 손질 과정을 살펴보며 부위별 특징과 활용법을 배우고, 손질한 고기를 굽는 과정과 시식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코카-콜라와 협업한 전용 공간에서는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먹거리와 함께 즐길 공연도 마련된다. 바비큐 스테이지에서는 국악과 전자댄스음악을 결합한 'K-난장레이브'를 비롯해 버스킹과 브라스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서로장터'에는 경기·강원·경북 등 10개 지역 농가가 참여해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운영 시간은 축제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힐링존에서는 빈백에 앉아 쉬며 요아정과 정지영 커피로스터즈, 대한제과협회 등이 준비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인근 망원시장과 연계한 상생 행사도 진행한다. 망원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축제장 내 고기 구매 시 5% 추가 할인과 디저트 협찬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망원한강공원 제1주차장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12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세부 운행 정보는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강변 캠핑장에서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서울만의 특색 있는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미식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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