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주요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 3만명을 초청해 대규모 상생 행사를 연다. 기술과 금융 지원을 넘어 협력사 현장 구성원과 가족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15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130여개 협력사 구성원 8000여명과 가족 등 약 3만명이 참여하는 'ThanksFULL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동행'과 '감사'를 주제로 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어린이 참석자에게는 반도체 팹을 본뜬 입체 크래프트 등이 포함된 '키즈 굿즈'도 제공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이병기 양산총괄 등 주요 경영진도 현장을 찾아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협력사의 기술개발부터 테스트와 양산·판매까지 성장 단계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 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술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자금 부담을 겪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R&D 도전보상제'를 운영하고 보유 특허를 공유하는 'IPR Sharing 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과 검증을 진행하는 '트리니티 팹'을 구축해 2027년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금융 측면에서는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는 약 3047억원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곽 CEO는 "협력사는 K-반도체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구성원과 가족들께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협력사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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