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퍼스에서 로마로 향하던 콴타스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9일 퍼스에서 로마로 향하던 QF5편 운항 중 이코노미석 앞쪽 구역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해당 기체는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뒤 청소 작업을 위해 운항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10월 10일 예정이었던 콴타스항공 로마발 퍼스행 운항이 취소됐다.
콴타스항공 대변인은 "일부 이코노미석에서 확인된 문제"로 인해 엔지니어 및 정비팀이 기내 정밀 소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당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사 측은 운항 차질에 대해 사과했다.
콴타스항공은 피해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했고, 원래 출발 시간 기준 48시간 이내로 대체 항공편 재예약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맥쿼리 대학교 기생충학 전문가인 미셸 파워 교수는 "빈대가 누군가의 짐이나 승객의 옷에 묻어 기내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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