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7년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 174억원 확보…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 신규 5건·계속 10건 등 총 15개 사업에 296억원 투입

  • 하수관로 50.2㎞ 정비·처리시설 3곳 신설…1150여 가구 혜택

해남군청 신청사 전경 해남군은 2027년도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 174억원을 확보해 신규사업 5건과 계속사업 10건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농어촌 지역의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사진해남군
해남군청 신청사 전경. 해남군은 2027년도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 174억원을 확보해 신규사업 5건과 계속사업 10건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농어촌 지역의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사진=해남군]
 

해남군이 2027년도 하수도 정비사업에 국비 174억원을 확보하면서 공공하수도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

해남군은 내년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신규사업 5건과 계속사업 10건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174억원을 포함한 296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하수처리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하수의 적정 처리를 통해 하천 등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그동안 공공하수도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촌 마을에 하수처리시설과 관로를 설치해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2027년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은 화원 산촌 외 6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해남 남천 외 2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송지 가차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황산 옥동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북일 용일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5건이다.

신규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총 300㎥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마을하수처리시설 3곳이 들어서고, 약 50.2㎞의 하수관로가 정비된다.

이를 통해 1150여 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 시설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농촌지역의 위생환경 개선과 수질오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신규사업에 내년도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33억원을 우선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이후 설계와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에 진행 중인 하수도 정비사업도 이어간다.

해남읍 외 4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비롯해 삼산 신기, 화산 대지·해창, 현산 구산, 송지 어란·영평, 옥천 마고, 마산 안정, 황산 징의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계속사업 10건이 대상이다.

계속사업에는 국비 154억원을 포함한 총 263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노후하수관로 정비와 농어촌마을하수도 시설 확충을 병행해 기존 시설의 기능을 개선하고, 하수처리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공공하수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영석 해남군 상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팀장은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공공하수도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기존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2027년 하수도 정비사업 예산 296억원 가운데 신규사업에 33억원, 계속사업에 263억원을 배정했다. 신규사업은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 지역의 생활하수 처리 기반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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