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체육시설 문턱 낮춘다…일반 군민 예약공간 별도 확보

  • 배드민턴·테니스·정구·탁구장 일부 누구나 온라인 예약

  • 스포츠파크 축구장 연말까지 무료…관외팀·전지훈련 유치 확대

해남군이 군민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육시설 예약 체계 개편과 파격적인 이용 지원에 나선다사진해남군
해남군이 군민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육시설 예약 체계 개편과 파격적인 이용 지원에 나선다.[사진=해남군]


해남군이 특정 종목단체 중심으로 이용되기 쉬웠던 공공 체육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군민이 직접 예약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별도로 확보한다.

지난해 준공된 해남스포츠파크 축구장도 올해 말까지 사용료를 전액 면제해 군민 이용을 늘리는 동시에 관외 축구팀과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선다.

해남군은 군민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스포츠마케팅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체육시설 예약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실내 체육시설 가운데 일정 공간을 일반 이용자 몫으로 별도 배정하는 것이다. 종목단체 회원 여부 등에 관계없이 일반 군민이 온라인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시설별로는 배드민턴장 7개 면 가운데 2개 면, 테니스장 6개 면 중 2개 면, 정구장 4개 면 중 1개 면을 일반 군민 예약 공간으로 운영한다. 탁구장은 11대 가운데 3대를 일반 이용자에게 배정한다.

예약은 해남군 스포츠사업단 누리집과 소통넷을 통해 할 수 있다.

군은 지난 8월 종목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예약체계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달 중 온라인 예약시스템 설정 변경과 이용 방법 홍보 등을 거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해남스포츠파크 축구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스포츠파크 축구장 사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해남군민뿐만 아니라 관외 축구팀과 전지훈련팀, 방문객 등도 사전예약과 사용승인 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체육시설의 초기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외부 체육인구의 해남 방문을 확대해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지역경제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관외팀과 전지훈련팀 체류가 늘어날 경우 삼산면과 해남읍 일원의 숙박·음식업소 등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봉진 해남군 스포츠사업단 스포츠마케팅팀장은 “군민 누구나 체육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는 동시에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차질 없이 운영해 체육도시 해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일반 군민 전용 예약공간 운영 결과와 시설별 이용률 등을 살펴본 뒤 적용 대상을 전체 체육시설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포츠파크 무료 이용과 체육시설 예약제 개편을 연계해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외부 스포츠인구 유치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