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며 발행어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달 삼성증권에 이어 메리츠증권까지 가세하면서 발행어음 사업자는 9곳으로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메리츠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됐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자기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업이다. 증권사는 이를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인가로 단기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 총 9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삼성증권이 지난 9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데 이어 불과 2주 만에 메리츠증권까지 합류하면서 증권사 간 발행어음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발행어음 등으로 조달한 자금이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어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기업금융 확대와 수익원 다변화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