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메리츠증권 차입금 3400억 전액 상환 완료

  • 2024년 차입 후 2년 만에 상환

  • 신조발주로 성장 궤도 본격 진입

사진폴라리스쉬핑
[사진=폴라리스쉬핑]
폴라리스쉬핑이 메리츠증권으로부터 빌린 3400억원을 전액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 확대와 친환경 선박 확보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지주회사 폴라에너지마린과 함께 2024년 9월 메리츠증권으로부터 차입한 3400억원 가운데 잔액 30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고 30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차입 첫해인 2024년 700억원을 갚았고, 2025년 2400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올해 잔금 300억원까지 모두 갚으며 차입금 전액 상환을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번 상환을 통해 그간 시장 일각에서 제기돼 온 우려를 불식시키고 재무 건전성과 대외 신인도를 한층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신규 확보한 발레 장기운송계약을 바탕으로 신조발주 및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영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21만DW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 6척에 대한 5년 장기운송계약(계약 규모 약 5억7000만 달러)을 체결했으며, 선대 확보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중국 헝리중공업에 21만DW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 2척을 발주하며 7년 만에 신조 발주를 재개했다.

최근에는 발레가 추진하는 차세대 3중 연료(Tri-fuel) 추진 광탄선 프로젝트 입찰에 최종 선정되며 발레와의 오랜 파트너쉽 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고, 올해 8월에는 중국 칭다오 베이하이 조선소에 메탄올·에탄올 등의 친환경 연료 추진의 21만DWT급 뉴캐슬막스 4척을 추가 발주했다. 해당 선박들은 2031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이번 차입금 전액 상환으로 재무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발레를 비롯한 글로벌 우량 화주와의 장기계약 확대, 그리고 친환경 신조선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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