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녹색장터 참변 분향소 마련..."유가족·부상자 끝까지 살필 것"

  • 21~23일 내혜홀광장서 오전 9시~오후 9시 운영...시민 추모 발길 이어져

  • 사망자 장례비 지원·유가족 1대1 전담공무원 배치...부상자 치료·심리상담 연계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나눔의 녹색장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내혜홀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부터 행사장 안전관리 체계 재점검까지 후속 대응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분향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내혜홀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현장에는 공무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조문과 추모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분향소에는 고인의 지인과 친구, 안성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국화를 헌화하고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으며 시는 관내 전광판에도 추모 메시지를 송출하고 지역사회의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각종 행사 개최를 자제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 어린이공원에서 나눔의 녹색장터 준비 과정 중 시 소속 1t 트럭이 현장 인파를 덮쳐 40대 여성과 중학생 아들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상자 7명은 모두 행사 준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고 다음 날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관련 조례에 따라 사망자 장례비를 지원하고, 유가족별 1대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장례 절차와 행정지원을 돕기로 했다. 부상자 치료와 유가족·목격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도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비통함에 잠겨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무엇보다 희생자와 유가족을 보살피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 수습부터 후속 조치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안타까운 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분향소 운영이 끝나는 23일까지 추모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유가족·부상자 지원과 사고 조사 협조, 야외행사 안전관리·차량통제 체계 점검을 병행해 후속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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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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