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AI주 랠리에 2%대 상승…7100선 회복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등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71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도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55포인트(2.28%) 오른 7167.2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3.89포인트(2.20%) 오른 7161.6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3억원, 7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5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3.10%), SK하이닉스(2.68%), SK스퀘어(2.93%), 삼성전기(5.53%), LG에너지솔루션(1.85%), 현대차(2.37%),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삼성물산(3.95%), 삼성생명(2.9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1.07%) 오른 845.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1.18%) 오른 846.14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4억원, 1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59%), 에코프로(1.88%), 에코프로비엠(2.51%), 주성엔지니어링(2.92%), 레인보우로보틱스(0.80%), 원익IPS(3.49%), 이오테크닉스(1.03%), 심텍(10.48%), 리노공업(2.15%), ISC(10.25%)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주 급등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 오른 2만7122.0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 각각 상승했다.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메타는 개인용 업무 수행 AI 에이전트 '뮤즈'가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 부문 1위에 오르면서 11.4% 급등했고 AMD도 10.0% 올랐다. 인텔은 12.1%, 마이크론은 2.8%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유엔총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4.5% 내린 배럴당 9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밑돌고 국제유가도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는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 메타발 미국 AI주 랠리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크로 민감도가 완화되고 주도주들의 내러티브가 회복되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8월 중순 이후 코스피가 여러 차례 급락을 겪는 과정에서도 직전 저점을 깨지 않으면서 저점을 높여가고 있어 증시의 회복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