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이 한마디가 지난 20일 부산 광안리 바다 위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타고 번졌다.
이날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무대에서는 의료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공익 음원 ‘고맙습니다’가 소개됐다.
‘고맙습니다’는 의료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시간과 전문성을 나누는 의료진과 의료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하려고 만든 곡이다.
대한중앙의료봉사회는 이 곡을 ‘대한민국 의료봉사 대표 음원’이라고 설명했다. 의료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도 제작 취지다.
이날 무대에서는 청년들이 목소리를 모아 곡을 함께 불렀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합창은 의료봉사자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와 같은 장면이었다고 봉사회 측은 전했다.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20대 김모 씨(수영구)는 “의료봉사자분들이 오랫동안 이웃을 돌봐 온 줄 몰랐다. 노래를 부르며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었다”고 말했다.
공연을 지켜본 시민 이모 씨(해운대구)는 “청년들이 한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듣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졌다. 봉사하는 분들께 나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이상민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이사장은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과 전문성을 기꺼이 나누어 온 의료진과 의료봉사자 한 분 한 분께 ‘고맙습니다’라는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청년의 날을 맞아 많은 청년들과 이 노래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음원은 UN이 지정한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IVY 2026)’를 기념하는 공익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됐다.
‘마음이 모이면, 세상이 건강해집니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워 의료진뿐 아니라 청년과 시민도 나눔의 의미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봉사회 설명이다.
‘고맙습니다’는 오는 10월 4일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의료봉사자의 날’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익 음원으로 의료봉사의 가치를 알리는 여러 캠페인에 쓰일 계획이다.
봉사회는 이 곡을 통해 의료봉사자에게 감사와 존중을 전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 누구나 일상 속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익 캠페인을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