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 동홍성IC 공동 추진 이끌어…예산·청양과 맞손

  • 2015년부터 답보 상태였던 장기 현안…3개 군 공동사업으로 전환

  • 장곡면 천태리·지방도 619호선 연계 검토…연말까지 위치·형식 협의

박정주 홍성군수 홍성을 넘은 광역행정으로 지역 상생 모델 제시
홍성·예산·청양 3개 군이 공동 추진하기로 한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설치 예정지인 홍성군 장곡면 천태리 일원 전경.[사진=홍성군]


2015년부터 답보 상태에 놓였던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설치사업이 홍성·예산·청양 3개 군의 공동사업으로 다시 추진된다.

박정주 홍성군수가 인접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끌어내면서 12년째 풀리지 않은 지역 교통 현안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예산·청양 3개 군은 이달 동홍성IC 설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홍성IC는 홍성·예산 동부지역과 청양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초기부터 설치 요구가 이어졌다. 그러나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비 확보 등에 진전을 내지 못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박 군수는 취임 이후 동홍성IC를 홍성만의 현안이 아닌 3개 군 주민과 기업이 함께 이용하는 광역교통시설로 추진하는 데 무게를 뒀다.

예산·청양군과 협의를 이어간 결과, 3개 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와 충남도에 지원을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홍성군은 현재 장곡면 천태리 일원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지방도 619호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위치와 설치 형식, 명칭은 결정되지 않았다. 3개 군의 의견을 종합하고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뒤 최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래 교통수요와 지역 여건, 고속도로 운영체계도 검토 대상이다. 스마트톨링 등 향후 기술 변화를 반영해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홍성군은 연말까지 사업 시행자 측과 동홍성IC의 위치 및 설치 형식을 협의하고, 예산·청양군과 함께 국비와 도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면 기본·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3개 군의 합의로 공동 대응 기반은 마련됐지만 동홍성IC 설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려면 교통수요와 경제성 검토, 총사업비 산정, 재원 분담 및 관계기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홍성군은 동홍성IC가 설치되면 홍성·예산 동부지역과 청양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기업 물류비 절감과 지역 간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포신도시와 충남 내륙지역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서해안·경부·호남·평택제천·당진영덕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망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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