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국제축구연맹 랭킹 19위)은 14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107위)를 6대 0으로 이겼다.
지난 14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미얀마(55위)를 5대 0으로 꺾은 한국은 두 경기서 11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6을 쌓았다.
한국은 조 1위(승점 6·골득실 +11)로 올라섰다. 오후 7시 30분 미얀마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 북한이 2위(승점 3·골득실 +10)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부터 몰아쳤지만 좀처럼 방글라데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16분 기다리던 첫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혜리(수원FC)가 골망을 갈랐다.
전반 42분 추가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윤수정(수원FC)이 크로스를 올렸고, 정다빈(스타베크 포트발)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2대 0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20분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지소연(수원FC)의 패스를 받은 최유리(수원FC)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2분에는 지소연의 쐐기골이 나왔다. 이후 후반 34분 현슬기(경주한수원), 후반 추가 시간 고유진(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국은 6대 0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 6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승점, 골득실 차,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남북대결이 펼쳐지는 21일은 조 1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북한전은 오는 21일 열린다.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사상 첫 금메달이다.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이 된 이래 9차례 본선을 밟았지만 결승에 오른 적은 없다.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따낸 3회 연속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는 8강에서 북한에 1대 4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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