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강제 연행 동영상 유포로 징집 둘러싼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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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젊은 남성이 강제로 연행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확산하면서, 징집을 둘러싼 불안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독립 언론 미지마(Mizzima)가 14일 보도했다.

동영상은 7일에 촬영된 것으로, 마양곤 구역의 골목길에서 저항하는 남성이 끌려가듯 연행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과 텔레그램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었다.

같은 날, 중부 바고 지역에서는 가족이 보석금을 내지 못해 전직 정치범이 구금되었다는 정보가 돌았다. 이 밖에도 양곤 교외의 흘라잉타야 구역에서 지역 갱단과 경찰이 합동으로 거리와 시내버스에서 사람들을 잇달아 강제 연행했다는 내용의 속보도 확산했다.

이보다 5일 전에는 양곤의 시민단체 '랑군 스카우트 네트워크(RSN)'가 4개 구역의 거리에서 강제 연행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SNS 상에서는 연행될 위험이 높은 지역이나 버스 노선에 관한 정보 교환이 활발해지고 있다.

민주파의 국민통합정부(NUG) 인권부에 따르면, 2025년 5월 이후 징집된 청년은 3만 30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2000명 가까이는 강제 연행된 인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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