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축제장을 붉게 물들이던 논산 딸기가 이제 세계 산업 무대를 향한다.
단순히 딸기를 맛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생산·유통·기술을 아우르는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개막까지 남은 기간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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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끌어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싣기로 했다.
충남도의회는 제371회 임시회에서 김종욱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단순한 행사 지원 조직을 넘어 엑스포 준비 전반을 살피는 의회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중앙부처와의 협력체계 구축과 국비 확보부터 행사장 기반시설, 안전관리,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까지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엑스포 이후’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했다는 점이다.
대규모 국제행사가 폐막과 동시에 동력을 잃거나 관련 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행사장과 기반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을 준비 단계부터 검토한다. 엑스포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논산 딸기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위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 △중앙부처 협력과 국비 확보 전략 수립 △행사장 기반시설 구축 점검 △안전관리 대책 확인 △행사 종료 후 시설 활용 방안 마련 △범도민 참여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엑스포의 성패는 관람객 수에만 달려 있지 않다. 논산 딸기의 경쟁력을 얼마나 높이고, 그 성과를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도 엑스포를 통해 논산과 충남이 딸기산업의 세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종욱 의원은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인 논산에서 국제 규모의 엑스포가 열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논산과 충남이 딸기산업의 세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최까지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특별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논산 딸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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