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마치고 취득한 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장중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17%) 내린 1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54만429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소각 목적에 대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962억3587만원이다. 해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현재 자기주식의 회계상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셀트리온이 이달 약 1000억원을 투입해 매입한 자기주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보통주 54만4299주를 총 999억9989만원에 취득했다. 주당 평균 취득가격은 18만3722원이다.
당초 회사가 제시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금액은 1000억원이었다. 취득 기간 주가 변동에 따라 예정금액과 실제 취득금액 사이에 1주 미만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소각 이후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셀트리온은 현재 법 제165조의3에 따라 자기주식 113만122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발행주식의 0.49%에 해당한다. 이와 별도로 해당 규정에 따른 취득 외 자기주식 339만6528주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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