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첫 개최…삼성전자·SK하이닉스 IR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통합 기업설명회(IR)·컨퍼런스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Korea Premium Weeks) 2026'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15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3주간 서울과 부산 등에서 열린다. 금융위와 거래소가 공동 주관하고 증시 유관기관과 금융투자업계, 언론사 등 총 42개 기관과 상장기업 55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약 25개의 프로그램이 릴레이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개별 기관별로 분산돼 진행되던 국내 자본시장 관련 IR과 컨퍼런스를 통합해 해외 기관투자자와 국내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의 'Japan Weeks', 대만의 'Taiwan Weeks' 등 아시아 주요국이 통합 자본시장 IR 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 금융위와 거래소는 행사를 앞으로 정례화해 한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IR·컨퍼런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행사는 1주차 핵심주간과 2~3주차 후속주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28일 개막식과 정책 세션에서는 자본시장 개혁방안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 및 발전 방향, 외환시장 개혁방안 등을 논의한다. 

개막식에는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블랙록, 나스닥, S&P, 뱅가드 등 글로벌 자본시장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29일에는 국내 대표 상장기업을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글로벌 IR도 열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금융지주, 로보티즈 등이 기업 설명회와 일대일 미팅에 참여한다. 국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글로벌 롱·헤지펀드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30일에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장 전문가들이 2030세대의 자산 형성부터 노후 대비, 연금 투자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설명회와 퇴직연금·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2주차에는 코스닥 시장 진단 세미나와 코스닥·코넥스 성장기업 IR,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세미나 등이 열린다. 마지막 3주차에는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주관하는 투자자 IR과 시장 전망·투자전략 세미나, 글로벌 채권 포럼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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