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침수·붕괴 위험지역 22곳 신규 정비…국비 1007억 확보

  • 내년 82개 지구에 지방비 포함 2014억 원 투입…올해보다 16곳 증가

  • 풍수해 생활권 정비 3곳서 10곳으로 확대…신규 사업 총규모 5995억 원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와 범람이 반복되거나 급경사지 붕괴가 우려되는 충남지역 22곳이 내년도 재해위험지역 신규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충남도는 국비와 지방비 2014억 원을 투입해 모두 82개 지구의 재해 위험 요인을 줄일 계획이다.
 

충남도는 2027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비 1007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도 정비 대상은 신규 22개 지구와 계속사업 60개 지구 등 총 82개 지구다. 올해 66개 지구보다 16개 지구 늘어난 규모다.
 

신규 사업 22개 지구에는 앞으로 총 599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별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0개 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개 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5개 지구다.
 

특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신규 대상은 올해 3개 지구에서 내년 10개 지구로 3배 이상 늘었다. 단순히 하천이나 배수로 한 곳을 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 단위의 침수·붕괴 위험을 종합적으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해당 지역의 재해 위험 요인을 분석한 뒤 하천과 배수로, 펌프장 등 기반시설을 지역 여건에 맞춰 정비할 방침이다. 집중호우로 물이 한꺼번에 불어나거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에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완성도를 보완했다. 서류·발표 심사 과정에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재해 예방 효과를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재해 위험이 큰 지역을 추가 발굴해 정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헌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이 빈번해지면서 재해 위험 요인을 미리 없애는 예방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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